올해 13만 가구 공급 예정..30년 장기임대 비중 늘리기로
[뉴스핌=서영욱 기자] 지난해 공급된 공공임대주택 가구수가 연초 목표를 넘어섰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12만7000가구를 공급해 연초 목표(12만 가구)를 초과 달성했다.
연도별 공공임대주택 공급실적 <자료=국토교통부> |
지난해 7월 추가경정 예산 확보로 4700가구를 추가했고 실제 공급 가구 수는 2000가구를 더해 총 12만7000가구를 준공했다.
신규 건설임대주택 7만 가구, 기존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 1만4000가구, 기존주택을 임차해 재임대하는 전세임대주택 4만3000가구다.
건설임대주택은 국민임대주택 1만9000가구, 행복주택 1만2000가구, 영구임대주택 3000가구다.
국토부는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올해 건설임대 7만 가구, 매입‧전세임대 6만 가구 총 13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건설임대 중 30년 이상 장기공공임대주택 비율을 50%에서 80%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앞으로 5년간 장기공공임대주택 28만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공급목표를 초과 달성한 만큼 올해 공급 목표도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며 "오는 2022년까지 공적 주택 100만 가구 공급 목표도 차질 없이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