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전통적 분양 비수기 1월에도 아파트 분양이 줄잇는다. 내년 4월로 예정된 양도세 중과제 실시와 같은 강력한 규제에 앞서 분양물량을 밀어내려는 각 건설사들의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새해 첫 분양단지가 어디가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해 첫 분양 단지는 건설사의 한 해 사업을 시작하는 상징성이 있고 분양 성패에 따라 후속분양단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사업성이 확보된 단지를 선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란 게 건설 업계의 평가다.
1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우미건설, 코오롱글로벌,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월 전국에 아파트 3399가구를 분양한다.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 투시도 <자료=우미건설> |
우미건설은 오는 1월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585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샛별초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별가람중·고와도 가깝다. 별내지구 남쪽에 있는 경춘선 별내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 지하철 4호선과 8호선이 각각 오는 2019년, 2022년 별내지구로 연장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1월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개인우구역에 ‘부평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2층 전용 34~84㎡ 총 922가구로 이뤄진다. 단지 주변에 서울 지하철 1호선, 7호선과 인천 지하철 1호선이 있다.
금강주택은 오는 3월 시흥 장현지구 B-3블록에 ‘시흥장현지구 금강펜테리움’ 전용 79~84㎡ 총590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주변에 소사-원시선 연성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흥시청을 비롯한 행정타운이 주변에 있다.
롯데건설은 오는 1월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602-4번지에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7~25층, 12개동으로 구성된다. 총 999가구 가운데 전용 84㎡ 54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월 경북 구미시 송정동 37번지에 ‘힐스테이트 송정’을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9~20층, 7개동, 총 526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59~104㎡로 이뤄진다. 단지 주변에 구미시청과 우체국, 구미경찰서, 구미교육지원청을 비롯한 행정타운이 있다. 금오산이 가까워 올레길, 맨발 산책로, 잔디공원도 이용할 수 있다.
고려개발은 오는 1월 대전 서구 탄방동에 ‘e편한세상 둔산’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2층, 10개동, 총 776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59~103㎡의 2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세이브존, 영화관 CGV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가까이에 있다. 대전 지하철 1호선 용문역과 탄방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