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연준 회의 결과에 주가 웃고 달러 '뚝'

기사입력 : 2017년12월14일 06:10

최종수정 : 2017년12월14일 06:31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틀간의 회의에서 연방기금 금리를 인상한 한편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높여 잡은 가운데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장중 온건한 통화정책 결정을 점치고 상승 탄력을 받았던 주가는 예상했던 결과가 전해지자 상승폭을 확대했으나 마감을 앞두고 일부를 반납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국채 수익률은 내림세를 유지했고, 달러화는 회의 결과가 보도된 뒤 주요 통화에 대해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13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80.63포인트(0.33%) 오른 2만4585.43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마감을 앞두고 하락 반전하며 1.26포인트(0.05%) 내린 2662.85에 거래됐다. 나스닥 지수는 13.48포인트(0.20%) 오른 6875.80을 나타냈다.

이날 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연방기금 금리를 25bp 인상했다. 이와 함께 점도표를 통해 내년 세 차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제시했다.

정책자들은 2018년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1.9%로 유지한 한편 성장률 전망치를 9월에 제시했던 2.1%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일단 ‘서프라이즈’가 없었다는 데 입을 모았다. 이와 함께 경기 전망이 밝아진 동시에 온건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한 데 대해 반색했다. 이날 주가 강세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진단이다.

실리콘밸리 뱅크의 닌 청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은 점도표의 변화 여부를 주시했지만 이변은 없었다”며 “내년 금리인상을 세 차례로 제시한 데 따라 투자자들이 매수를 확대했다”고 전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폴 애쉬워스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놀라운 점은 연준의 성장률 전망이 높아졌지만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전망에 변동이 없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국 의회가 세제개혁안에 대해 잠정적인 합의를 이뤘다는 AP 통신의 보도 역시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던 상하원의 의견 조율이 매끄럽게 진행되고 있어 이르면 연내 세제개혁안 통과가 가능하다는 기대가 투자자들 사이에 번졌다.

연준의 회의 종료에 앞서 발표된 경제 지표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에 비해 지수는 2.2% 뛰었다.

장중 약세를 보였던 달러 인덱스는 연준의 회의 결과 발표 후 낙폭을 0.7%로 확대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0.7% 가까이 내렸고, 파운드화와 엔화에 대해 각각 0.7%와 0.9%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애플의 안면인식 관련 부품 공급업체인 피니사가 23% 가까이 폭등했다. 애플이 약 4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캐터필러는 분기 실적 호조에 기대 4% 가까이 뛰었고, 버라이존과 AT&T는 T모바일이 레이어3 TV 인수를 발표한 데 따라 각각 0.3%와 0.1%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