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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공연] 고전의 재탄생, 뮤지컬 '햄릿 얼라이브'…학창시절 향수 일으키는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

기사입력 : 2017년12월08일 11:27

최종수정 : 2017년12월08일 11:27

[뉴스핌=양진영·황수정 기자] 셰익스이퍼의 명작 '햄릿'이 뮤지컬 '햄릿:얼라이브'로 되살아났다. 명배우, 명넘버로 새 옷을 입은 채 다시 무대에 올랐다.

◆ 홍광호·고은성·김선영·정재은, 한 무대에 모인 뮤지컬 스타들 '햄릿:얼라이브'

셰익스피어의 명작 '햄릿'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햄릿:얼라이브'가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고전 원작을 기반으로 치밀한 분석과 세련된 연출,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캐릭터는 물론, 작곡가 김경육이 만든 음악의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햄릿 역에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홍광호와 라이징스타로 떠오르는 배우 고은성이 활약한다. 클로디어스 역에 배우 양준모, 임현수, 거트루드 역에 김선영, 문혜원, 오필리어 역을 맡은 정재은 등 베테랑 배우들의 깊은 연기를 만날 수 있다. 말할 필요가 없는, 빼어난 보컬의 전율 넘치는 넘버들 역시 중요한 감상 포인트다. 2018년 1월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 학창시절 친구가 그리워지게 만드는…연극 '밀레니엄 소년단'

지난해 공연된 연극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이 '밀레니엄 소년단'(연출 박선희)으로 돌아왔다. 지훈, 동우, 형석, 명구 네 친구들의 뜨거웠던 학창 시절과 사회인이 되어버린 현재를 통해 소중한 만남과 우정 등을 그린다. 특히 1990년대 감성을 무대 곳곳에 담아내며 아날로그 감성을 듬뿍 느낄 수 있다.

이번 작품은 각 캐릭터마다 트리플 캐스팅이 되어 대군을 이뤘다. '지훈' 역은 배우 박동욱, 이형훈, 정순원이, '동우' 역은 민진웅, 주민진, 이강우, '형석' 역은 이태구, 김호진, 김다흰, '명구' 역은 전석호, 송광일, 김연우가 맡는다. 오는 2018년 2월 4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사진=CJ E&M, (주)창작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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