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서울시 생활권계획
[뉴스핌=김지유 기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동 단위로 개발 계획을 세우는 '2030 서울시 생활권계획'이 내년초 확정된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제2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2030 서울시 생활권계획(안)'이 조건부 가결됐다.
이 계획은 지난 2014년 수립한 '2030 서울플랜'의 후속이다. 2030 서울플랜의 '3도심-7광역중심-12지역중심' 계획에 53개 지구중심을 추가해 완성됐다.
권역별 생활권계획 수립 현황 <자료=서울시> |
서울 전역은 5개 권역(35개 핵심이슈, 111개 목표, 263개 세부전략)과 116개 지역(116개 미래상, 492개 목표, 1128개 세부전략) 단위로 나눴다. 각 계획에는 주민들이 참여해 지역별 이슈와 과제를 담아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15일 서울시 생활권계획 발표 이후 공청회, 관련 기관 및 부서 협의, 자치구 설명회, 시의회 의견청취 및 도시계획위원회 사전 자문을 거쳤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계획수립에 착수한 2030 서울시 생활권계획이 4년여 만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
도계위는 향후 관련 부서의 계획, 국가사업, 운영 및 관리에 대한 사전 자문을 비롯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결과 제시된 조건사항을 보완한 뒤 내년초까지 생활권계획을 확정·공고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서울시 홈페이지 등에 확정된 내용을 게시해 시민들이 손쉽게 생활권계획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