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5천년 역사 살아 숨쉬는 그곳, 중국의 가장 볼만한 10대 명승고적

기사입력 : 2017년12월07일 16:18

최종수정 : 2017년12월07일 16: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크릿 가든 자금성, 만리장성, 병마용
전통 문화가 숨쉬는 쑤저우 원림
실크로드 거점 둔황 막고굴, 쑨원의 묘지 중산릉

[뉴스핌=홍성현 기자] 고대 문명의 발상지 중국은 5천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합니다. 그만큼 풍부한 역사 유적을 가진 국가이기도 한데요. 중국을 대표하는 명승고적으로는 자금성과 만리장성, 자연과의 조화가 일품인 쑤저우 원림(園林), 공자의 사당 공묘(孔廟), 중국 최대 석불 러산대불(樂山大佛)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명승고적을 방문하면 일단 외관으로 시선을 압도당하고, 역사문화적 배경을 알고 나서는 한번 더 고개를 끄덕이기 마련이죠. 5천년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 중국 명승고적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봅니다.

◆ 황제가 머물던 ’ 자금성

‘중국’하면 ‘베이징’, ‘베이징’ 하면 ‘자금성’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데요. '천제가 사는 자궁(紫宮)과 같은 금지(禁地) 구역'이란 뜻의 자금성은 중국을 대표하는 상징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중국 명∙청 왕조 24명의 황제가 머물렀던 황궁으로, 현존하는 최대규모의 고대 목조 건축물이라고 해요.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프랑스 베르사유, 영국 버킹엄, 미국 백악관, 러시아 크렘린궁과 함께 세계 5대 궁전으로 꼽힙니다.

자금성 <사진=바이두>

◆ ‘인류 최대 토목공사’ 만리장성

‘세계 7대 불가사의’ ‘인류 최대의 토목공사’로 불리는 만리장성은 인공위성에서도 형태가 보인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합니다.

중국의 역대 왕조가 북방 유목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운 성벽으로 국경과 같은 기능을 했습니다. 춘추전국시대부터 짓기 시작해 명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됐다고 하는데요.

2009년 중국 문물국(文物局) 발표 자료에 따르면, 만리장성은 중국 10개 성(省) 156개 현(縣)을 지나며, 총 길이는 8851.8km에 달합니다.

만리장성 <사진=바이두>

◆ 세계 8 불가사의’ 병마용

중국 역사상 첫번째 황제 진시황의 무덤인 진시황릉은 여산릉(驪山陵)이라고도 부릅니다. 여산릉 동쪽에 있는 병마용 갱은 1974년 한 농민이 우물을 파다가 우연히 발견했다고 해요.

흙을 구워 실물크기로 만든 병사와 말의 모형은 규모뿐만 아니라 정교한 조각으로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병마용은 '세계 8대 불가사의' 로 꼽히며, 각기 다른 표정과 동작, 옷의 주름 하나 하나까지 세밀하게 표현돼 훌륭한 예술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병마용 <사진=바이두>

◆ ‘중국식 정원’ 쑤저우 원림

쑤저우 원림(園林)은 장쑤(江蘇)성 쑤저우 산수 원림 건축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쑤저우는 ‘물과 정원의 도시’ 답게 정원이 참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졸정원(拙政園), 창랑정(滄浪亭), 유원(留园), 사자림(獅子林)을 일컫는 4대 정원이 특히 유명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려서 만든 조화로움이 쑤저우 정원의 특징입니다. 하늘과 물, 중국 전통의 누각과 꽃나무가 어우러진 쑤저우 원림 속에 있으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고들 해요.

쑤저우 원림 <사진=바이두>

◆ 청황제의 여름궁전’ 피서산장

청나라 황제들이 여름을 보냈던 곳 피서산장(避暑山莊), 여름철에도 선선하고 비가 많이 내리는 기후로 무더위를 피하기 안성맞춤이었다고 합니다.

1703년에 지어진 피서산장은 세계에서 현존하는 최대 규모의 고대 황실 정원이랍니다. 이화원(頤和園), 졸정원(拙政園), 유원(留園)과 함께 중국 4대명원(名園)으로도 꼽히죠.

피서산장이 있는 청더(承德)는 역사∙문화의 도시이기도 한데요. 피서산장과 그 주변 8개 사찰 외팔묘(外八廟)는 지난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습니다.

피서산장 <사진=바이두>

◆ 티베트 불교의 심장’ 포탈라궁

‘티베트 불교의 심장’ 포탈라궁은 시짱(西藏)자치구 최대 도시 라싸(拉薩)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티베트 전통건축 양식으로서, 산 중턱에 겹겹이 쌓아 올라가 마치 요새와 같은 위용을 뽐내는데요.

세계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고지대에 위치한 궁전이며, 궁전과 성보(요새), 사원이 하나로 합쳐진 것이 특징입니다. 달라이라마가 머문 신성한 공간으로 티베트 불교(라마교)의 성지이기도 하죠.

한편 티베트어로 ‘신의 땅’이라는 의미의 라싸는 해발 3700m 고지대에 위치해 세계의 지붕이라 불린답니다.

포탈라궁 <사진=바이두>

◆ 둔황 석굴’ 막고굴

‘막고굴(莫高窟 모가오굴)’은 처음 들어도 ‘둔황 석굴’은 한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중국 간쑤(甘肅)성 둔황(敦煌)에 있는 막고굴은 정교한 벽화와 조각으로 이름난 중국의 문화유산입니다.

운강(윈강)석굴, 용문(룽먼)석굴, 맥적산(마이지산)석굴과 함께 중국 4대 석굴로 꼽히며, 건축, 조각, 벽화로 이루어진 뛰어난 종교예술작품이라는 찬사를 받는데요.

실크로드 거점 도시 둔황은 사막과 오아시스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막고굴, 해발 1715m의 명사산(鳴沙山 밍사산), 명사산 가운데에 위치한 초승달 모양의 호수 월아천(月牙泉 웨야취안)은 둔황을 대표하는 풍경명승구로 지정돼 있습니다.

둔황 막고굴 <사진=바이두>

◆ 공자 유적지’ 삼공(三孔)

삼공(三孔)이란, 공자의 사당 공묘(孔廟), 공자의 후손이 살던 곳 공부(孔府), 공자와 후손의 묘지 공림(孔林)을 합쳐 부르는 말입니다. 모두 중국 산둥(山東)성 취푸(曲阜)에서 만나볼 수 있죠.

공묘(孔廟)는 기원전 479년 공자(孔子)가 세상을 떠난 직후 세워졌습니다. 유교의 대표 사상가 공자를 기리는 사당으로, 베이징의 자금성, 타이안(泰安)의 대묘(垈廟)와 더불어 현존하는 중국 고대 3대 건축물이라고 하는데요.

노목이 펼쳐진 묘역에 10만이 넘는 공자 자손들의 묘비가 숲처럼 세워져 있는 공림은 단일 가문의 묘지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공묘 <사진=바이두>

‘중국 최대 석불’ 러산대불

쓰촨(四川)성 러산(樂山)에 있는 러산대불(樂山大佛)은 중국 최대 규모의 석불입니다. 불상의 머리 너비가 10m, 어깨 너비 28m, 높이는 무려 71m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민장(岷江)강과 마주하는 능운산(淩雲山 링윈산) 서쪽 암벽을 통째로 잘라내 새긴 마애석불로서, 713년 창건된 능운사(淩雲寺)의 본존미륵보살입니다. 당나라 승려 해통(海通)이 배가 안전하게 지나다니기를 기원하며 석불을 새기기 시작했다고 전해집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러산대불을 한눈에 담기 위해서는 배를 타고 멀리 떨어져 감상해야 한다죠. 러산대불은 지난 1994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러산대불 <사진=바이두>

◆ 쑨원이 잠든 ’ 중산릉

중산릉(中山陵)은 중국 근대 민주혁명의 아버지 손중산(孫中山 쑨원)의 묘지입니다. ‘난징(南京)에 가서 중산릉을 들르지 않는다면 중국인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황제의 무덤에 붙이는 '릉(陵)'으로 부르는 것만 봐도 쑨원에 대한 중국인들의 존경심을 미루어 알 수 있습니다.

쑨원의 묘를 참배하려면 기나긴 참배로와 392개의 돌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계단 392개는 쑨원 사망 당시 중국의 인구 3억9천2백만명을 의미한다고 해요.

중산릉은 장쑤성 최대 규모의 삼림공원인 자금산(紫禁山)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단순한 묘의 기능을 넘어 장쑤성 내 유명 관광지로 명성이 높답니다.

중산릉 <사진=바이두>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사진
'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