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
[뉴스핌=장주연 기자] 연기 경력만 203년? 영화 ‘비밥바룰라’ 속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 등 국민 배우들의 필모그래피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먼저 박인환은 1965년 드라마 ‘긴 귀항 항로’로 데뷔, 52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98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집행자’(2009) ‘박쥐’(2009) ‘수상한 그녀’(2014) ‘루시드 드림’(2016) 등 스크린에서 맹활약했으며,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2009) ‘잘 키운 딸 하나’(2013) ‘전설의 마녀’(2014) ‘돌아와요 아저씨’(2016) 등을 통해 따뜻한 아버지 모습을 보여줬다.
1962년 연극 ‘소’를 통해 데뷔한 신구는 ‘내 심장을 쏴라’(2014) 십운산 선생,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2015) 할배, ‘해빙’(2017) 정노인, ‘아빠는 딸’(2017) 외할아버지 등 스크린에서 맹활약 중이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김치 치즈 스마일’(2007) ‘왕과 나’(2007) ‘선덕여왕’(2009) ‘디어 마이 프렌즈’(2016) 등 그간 112편에 이르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임현식은 매 작품 웃음을 책임지는 감초 연기로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모두 책임져 온 배우다. 그는 1969년 MBC 공채 탤런트 1기로 데뷔, 영화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드라마 ‘대물’(2010) ‘짝패’(2011) ‘유나의 거리’(2014) ‘대박’(2016), 영화 ‘미스터 주부 퀴즈왕’(2005) ‘미녀는 괴로워’(2006) 등에 수십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사랑받았다.
마지막 윤덕용은 1969년 ‘내장성의 대복수’를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 같은 해 KBS 공채 탤런트로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용의 눈물’(1996) ‘왕과 비’(1998) ‘태조 왕건’(2000) ‘불멸의 이순신’(2004) 등에서 비중 있는 조연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근에는 영화 ‘신이 보낸 사람’(2014)과 드라마 ‘징비록’(2015)에 출연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처럼 묵직한 존재감을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은 ‘비밥바룰라’에서도 ‘시니어벤져스’로 맹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비밥바룰라’는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네 아버지가 가슴속에 담아둔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나서는 리얼 욜로 라이프를 그린 휴먼 코미디. 오는 1월 개봉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