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 차기 사장 후보가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포함해 4명으로 압축됐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전날 금융위원회에 차기 사장 후보로 4명을 추천했다.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사추위가 복수로 사장 후보를 추천하면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추천받은 4명 중 1명을 대통령에서 제청할 예정"이라며 "다만 제청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4명 중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이 전 이사장은 행정고시 17회로 재정경제부를 거쳐 노무현 정부 때 국무조정실에서 근무했다. 2008년 거래소 거래소 이사장에 선임됐지만 이명박 정부와의 마찰로 1년7개월만에 자진사퇴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부산지역 총선에 출마했으나 낙마했고 지난 대선 때 문재인 캠프에서 부산시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냈다.
한편 주금공 사장은 2004년 출범 당시 주택은행 출신인 정홍식 초대 사장을 제외하고는 줄곧 관료와 한국은행 출신이 맡았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