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세나대상을 수상한 CJ문화재단의 수상자 민희경 CJ그룹 사회공헌추진단 단장과 시상을 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한국메세나협회> |
[뉴스핌=황수정 기자] CJ문화재단이 2017 메세나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8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17 한국메세나대회'에서 CJ문화재단, 한성자동차, 한국남동발전이 기업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웅열 코오롱 회장이 메세나인상을 수상했다.
한국메세나대회는 메세나 정신을 되새기고, 기업과 예술이 화합하는 자리로,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의 예술향유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과 인물을 선정해 그 공로에 치하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위한 세심하고 다양한 지원을 장기간 적극적으로 진행해온 기업들로 선정됐다. 연극, 뮤지컬, 영화, 비주류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젊은 예술가들의 시장 진출을 꾸준히 지원해온 CJ문화재단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미술 영재들에게 장학금과 함께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한성자동차는 문화공헌상, 자사 영업소 인근 지역 문화향유와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남동발전이 창의상, 문화예술 나눔 공간을 조성해 시각 예술가를 지원하는 이웅열 코오롱 회장은 메세나인상을, 기업과 예술 간의 올바른 파트너십을 보여준 조광요턴(대표 양창호)과 솔오페라단(단장 이소영)이 Arts&Business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인 권영빈 KBS교향악단 이사장은 "눈앞의 성과를 기대하고 지원하기 보다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세심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진정한 메세나 정신을 구현해왔다"며 수상사들의 진정성 있는 메세나 활동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