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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차 ‘코나’ 생산 재개...파업으로 1230대 생산차질

기사입력 : 2017년11월29일 08:54

최종수정 : 2017년11월29일 08:54

노조 설득 못해 추가 생산 잠정 철회

[뉴스핌=전선형 기자] 현대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의 생산을 재개했다. 코나 추가 생산에 대한 노조의 반대 의지를 꺾지 못한 채 기존대로 생산을 유지키로 한 것이다.

현대차 울산 공장<사진=현대차>

29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28일 사업부위원회를 열고 울산1공장 코나 생산라인에 대한 파업 철회키로 했다. 이에 따라 24일부터 중단됐던 코나 생산은 28일 오후 10시부터 재개됐다.

이번 파업으로 현대차는 27일까지 1230대, 174억6000여만원(27일까지 집계 현황)의 생산 차질을 봤다고 추산하고 있다. 28일 물량까지 더하면 약 2000대 수준의 생산차질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확한 생산차질 집계는 현재 진행중”이라며 “향후 코나 추가생산에 대해 노조화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12월로 예정된 코나의 미국 수출 물량 확보를 위해 기존에 생산을 담당하던 11 의장 생산라인에 이어 12 생산라인에도 코나를 추가 투입하기로 하고 노사협의를 시작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회사측은 24일부터 코나 추가생산을 결정하고 생산을 추진했으나, 노조는 노사 간 합의 없이 신차와 생산인력을 강제 투입하는 것은 명백한 단체협약 위반이라고 반발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 파업이 시작되자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담화문을 통해 "노조의 파업은 불법"이라며 "불법 행동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하는 등 원칙 대응하고 무노동 무임금을 적용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내놨지만, 생산차질이 지속되자 결국 추후 합의키로 하고 추가 생산을 철회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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