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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ㆍ운수ㆍ건설 중심으로 재편
[뉴스핌=전선형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인수 포기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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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금호아시아나> |
28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금호타이어는 완전히 포기하는 것이고, 전혀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더 좋은 인수자가 나타나 금호타이어가 우량 기업으로 되길 바란다"며 "금호타이어 임직원들을 위해서라도 경영정상화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금호타이어는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계열 분리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이달 초 박 회장에게 금호타이어 우선매수권청구권 포기 확인서 제출을 공식 요청한 상태다.
박 회장은 앞으로 금호타이어를 제외한 금호건설ㆍ금호고속ㆍ아시아나항공으로 그룹을 재편하겠다고도 밝혔다.
박삼구 회장은 “금호그룹은 금호고속, 금호건설, 아시아나항공 중심으로 해 나갈 생각”이라며 “운수ㆍ건설K항공 중심으로 그룹 재건을 하고 정말 탄탄하고 건강한 그룹으로 남아서 성장시켜서 국가경제 도움이 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