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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중국 대예측] 중국 석학들이 내다본 신시대 시진핑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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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내외 안정성장속 리스크 예방 주력
위안화 일방향 상승보단 변동성 확대
성장 엔진 혁신과 내수 소비로 전환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4일 오후 3시4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2018년은 중국 정치·경제에 있어 매우 특별한 한 해다. 19차 당 대회를 통해 기반을 확립한 시진핑 정권 집권 2기의 시작이자, 시진핑 주석이 선포한 '중국 특색 사회주의 신시대'의 서막이 열리는 연도이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오늘날 '중국의 경제기적'을 이끈 개혁개방 40주년이기도 하다.  

시진핑 주석은 19차 당 대회 보고를 통해 중국의 꿈(中國夢)의 설계를 보다 구체화 하고, 세계에 강력해진 위용을 과시할 중국의 미래를 제시했다. 2035년 사회주의 현대화를 기본적으로 실현하고 2050년에는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이 되겠다는 비전이다.  이러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경제 정책은 더욱 섬세해지고, 거시 경제 운용에 갈수록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시대’의 중국 경제 정책과 운용 방향은 과거와는 다른 특색을 지닐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 주요 석학들이 전망하는 ‘신시대 중국의 새로운 경제 특징’을 정리해 소개한다.

◆ 2018년 경제 운용, 리스크 예방과 취약점 보강에 방점

중국 자오상(招商)증권의 셰야쉬안(謝亞軒) 박사는 최근 발표한 '2018 중국 거시경제 전망'에서 새해 중국 경제 정책 운용의 기조와 방향이 과거와는 크게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중국 경제 정책의 방점이 위험 요소 해소와 부족한 분야 강화의 투 트랙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위험 요소 해소에는 △ ‘정확한’ 빈곤계층 부양 △ 환경오염 해결 △ 리스크 예방이 주된 임무로 꼽힌다.  

2020년 샤오캉(小康 국민 전체가 보편적인 복지를 누리는 풍요로운 상황) 사회 건설 임무 완성을 위해 4000여 만 명에 이르는 절대 빈곤층 해소가 시급한 상황이고, 심각한 환경 문제 해결도 민생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부채 및 금융 시스템 취약 부분도 주의해야 할 리스크로 거론된다.

동시에 중국 경제의 약점을 보강하고, 강점은 보다 쇄신하는 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측 개혁의 진행 방식도 과거의 '(공급과잉 해소의) 뺄셈' 방식에서 '(강점을 강화하는) 덧셈'의 방식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셰 박사는 이러한 정책 변화가 중국 투자·소비·순익 구조·성장 방식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중국 경제의 새로운 특징으로 표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 질적 성장 주력, 2018년 경제성장률 6.5%~6.8%

중국 경제학자들은 경제성장률 자체에 더 이상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경제성장률 수치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지만, 이를 중국 경제 성장의 정체가 아닌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의 전환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

새해 중국 거시 경제 성장률은 2017년과 비슷하거나 그 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올해 중국 경제는 글로벌 경제와 증시 회복의 영향으로 예상 보다 높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2017년 GDP 증가율은 6.8% 내외다.

2018년에도 중국 경제성장률 하락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2017년도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그 보다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하다.

중국 경제성장률은 2015년 이후 7% 시대를 마감하고, 25년래 최저치인 6.9%를 기록했다. 이듬해인 2016년에는 이보다 더 낮은 6.7% 증가에 그쳤다. 2017년은 글로벌 경제와 증시 회복에 힘입어 전년도와 비슷한 6.7%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018년에는 중국 경제성장률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경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판헝산(范恒山) 부비서장은 내년도 중국 경제성장률을 6.5% 이상으로 전망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6.8% 이상에 도달한다는 전제에서다. 골드만삭스도 이와 동일한 6.5% 내외로 내년도 중국 경제성장률을 전망했다.

리쉰레이(李迅雷) 중타이(中泰)증권 수석경제학자는 6.8% 내외로 예측하고 있다. 또 다른 증권사인 선완훙위안(申萬宏源)과 자오상증권은 6.7% 내외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리쉰레이 수석경제학자는 경제성장률 하락을 비관적 신호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다. 중국 경제구조의 질적 향상이 동반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2017년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에 도달하는 등 호황을 기록했지만,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중국의 1/3에 그친다. 미국 경제가 질적 성장 위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리 경제학자는 강조했다.

다만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경계는 필요하다는 견해도 있다. 비교적 낮은 수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한 골드만삭스는 “내년도 중국 GDP에서 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을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위안화 강세 지속 어려울 것, 변동성 확대 

올해 예상 외의 강세를 기록했던 위안화 가치는 2018년도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2017년 위안화 환율은 트럼프 정부 집권, 동북아 정세 불안, 유로화 평가절상 등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한 미국 달러 가치와 중국 경제 성장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2018년에는 위안화의 강세가 지속되기 힘들다는 것이 지배적 예측이다.

모건스탠리의 싱쯔창(邢自强) 수석 중국경제학자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새해 위안화 가치 압박을 가중하게 될 것이다. 새해 미국은 모두 4 차례에 걸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중국은 낮은 물가상승률로 금리 인상 카드 사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7년 연말 기준 달러 대비 위안화의 가치가 최고치에 달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위안화를 팔고 미국 달러를 사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도 연말 달러/위안화 환율이 6.8위안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행(홍콩)도 내년 미국의 금리인상 3회 단행 전망, 자산축소, 세제개편 진전, 미국 우선주의로 인한 미국 무역수지 적자폭 감소, 영국 브렉시트 난항, 일본의 양적완하 지속 등 영향으로 미국의 강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달러의 강세는 중국 위안화 약세를 촉발할 수 있는 만큼 새해 위안화 가치는 하락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위안화 가치 하락 전환이 위안화의 대폭적인 평가절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중국 경제의 안정석 성장과 잠재 성장력 등으로 위안화 가치를 뒷받침 해줄 전망이다. 위안화 환율 변동성은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 신시대 신경제 특징 (1) 첫 번째 백 년을 준비 하는 3대 전략

시진핑 집권 2기인 2018년~2022년 사이 중국은 역사적으로 중대한 시기를 맞게 된다. 덩샤오핑이 주창한 '두 개의 백년' 중 첫 번째 백 년인 공산당 창립 100주년이 2021년이다. 첫 번째 백 년에 앞서 중국은 2020년까지 샤오캉(小康) 사회를 건설해야 한다.

초상증권은 첫 번째 백 년을 성공적으로 맞이하기 위해 경제적 측면에서 3대 정책 노선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언급했던 신시대 중국 경제 정책의 방점은 '뺄셈'에서 '덧셈'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약한 영역을 강화하는 데 경제 정책의 무게가 실릴 것이라는 의미다.

이를 위해서 중국은 △ 공급 능력 강화 △ 국민소득 향상 △ 혁신력 제고에 더욱 힘을 쏟게 될 것이다.

공급 능력 강화에선 특히 서비스 상품 제공 능력 강화에 역점을 둘 전망이다. 과거 전통적 경제 성장 구조에서는 석탄·철강·비철금속 등 중화학 공업 제품이 중요했지만, 신시대에는 친환경 유기농 식품·엔터테인먼트 여가 활동 상품·헬스케어 상품 등 서비스 상품에 대한 수요가 훨씬 증가하게 되기 때문이다.

중국에선 이미 서비스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공급 능력이 수요에 미치는 못하는 상황이다. 수요에 맞춰 서비스 상품의 공급이 늘어나면 국민 소비도 큰폭으로 높아질 수 있다.

중국은 민생개선과 소비주도형 경제성장 구도 확립, 경제구조 개혁을 위해서 서비스 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소득 증대와 소득격차 축소는 시진핑 집권 2기의 또 다른 중대 과제다. 2020년 샤오캉 건설을 위해선 도시와 농촌 간의 경제 격차를 좁히고, 4000만 명에 이르는 절대 빈곤 계층 해소도 해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 보다 정밀하게 설계된 빈곤계층 지원과 농촌 지역 경제 살리기 작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 강화는 2050년 세계 최강국을 꿈꾸는 중국의 가장 중요한 전략이다. 중국 경제가 자본 투입과 저가 노동력에 기댄 성장이 어려워진 만큼 혁신을 통한 경제 성장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매년 700만명에 이르는 대학 졸업생 등 풍부한 인력 자원은 중국의 경제 산업 혁신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 신시대 신경제 특징 (2) : 연구개발(R&D) 중요성 확대

중국은 2016년 GDP 산출 방식을 개선했다. 그간 중간투입 비용으로 취급했던 연구개발 지출을 고정자산 투자 항목에 편입 시킨 것. 향후 연구개발 비용의 중국 경제성장에 대한 공헌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19차 당대회 보고에서는 혁신을 신시대 전략의 중요 동력으로 정의했다. 첨단 제조업과 서비스 산업 모두에서 모두 혁신이 요구되는 만큼, 혁신을 창조할 연구개발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될 수 밖에 없다.

중국은 13.5규획(13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2016~2020)에서 GDP에서 연구개발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을 2.5%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 계획대로라면 2020년 중국의 연구개발 지출은 적어도 2조 5582억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2016년보다 1조 위안이 늘어난 수치다. 중국의 연구개발 비용은 2012년 처음으로 1조 위안을 돌파했다. 2018~2020년에는 중국의 연구개발 비용과 활동이 그 어느때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신시대 신경제 특징 (3) 국민소득 향상과 소비진작

1인당 국민소득 증대는 소비 증대와 민생개선을 위한 중요 과제다. 국민 소득 향상을 통해 소비를 늘리고 소비 주도형 경제 성장 구도를 확립하는 것이 중국의 목표다.

한국의 경우 전체 GDP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65% 내외다. 미국은 83%(2016년), 유로화 지역과 일본은 각각 75%와 76%에 달한다. 같은 시기 중국의 GDP 대비 소비의 비중은 54%에 그쳤다.

그러나 중국 경제성장, 전자상거래 발전 등에 힘입어 중국의 소비는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의 실제 소비 규모와 증가율은 통계수치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중국의 통계수치 산출 방식이 상품 소비 위주로 설계 돼있어 서비스 산업의 소비 수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초상증권에 따르면, 2017년 1~3분기 온라인 서비스 상품 소비는 전년 대비 78.5%가 증가했다.

중국 정부도 통계 수치 집계에서 전자상거래 소비 등의 반영을 강화하는 추세다. 2017년부터  정보전달, 소프트웨어 및 IT기술 서비스 GDP를 집계, 발표하고 있다. 2017년 1~3분기 이 항목의 증가율은 29%로 기타 산업 분야의 증가율을 훨씬 웃돌았다.

◆ 신시대 신경제 특징 (4)  민간 실물경제 주체 기업 살리기 총력

19차 당대회 보고에는 실물경제 주체인 기업을 지원하거나 기업 경영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의 내용이 상당 부분 담겨있었다.

실물경제 주체 지원과 육성은 중국 정부가 오랜 기간 역점을 두고 진행해온 정책이기도 하다. 2018년에는 기업 경영 환경 개선과 이윤 증대를 위한 정책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기업의 육성은 일자리 창출 → 국민 소득 증대  → 소비 확대  →  경제활성화의 연결고리의 첫 번째 단계다. 중국은 향후 기업 성장 동력의 질적 향상, 현대 과학기술 융합, 금융 지원, 기업가 정신과 인력자원 등 방면에서 기업 경영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생산과잉 축소와 재고 정리 중심의 정책의 강도 감소, 국유기업 개혁과 전면적인 시장 진입 네거티브 리스트 제도 시행, 국유기업의 시장 독과점 현상 예방 등 정책의 영향으로 민간기업의 경영 환경 개선에 힘을 쓸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첨단 제조업, 현대 서비스업, 인프라 구축 등 산업계의 성장 기대되며,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경제벨트)를 통한 중국 기업이 해외 진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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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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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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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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