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대출 옥죄자 서울 아파트 분양 완판 하늘의 ‘별따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로또 불리던 고덕아르테온·강남포레스트, 완판 실패 후 선착순 분양…담보·중도금 대출 규제로 자금마련 어려워

[뉴스핌=이동훈 기자] 정부가 대출 옥죄기에 나서자 노른자위로 평가되던 서울 지역의 신규 아파트 분양에 당첨자 이탈이 늘고 있다.

강남 재건축의 경우 지난 7월 이후 분양가 9억원 이상 주택에 집단대출 지원을 막자 계약자들이 자금마련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도 예정된 만큼 프리미엄(웃돈)이 상대적으로 낮은 저층이나 선호하지 않는 동·층·호수에 걸리면 당첨을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이 예비 당첨자까지 접수한 상황에서 계약이 잇달아 미달했다.

올해 하반기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강동구 ‘고덕아르테온(고덕3단지)’은 당첨자 계약접수에서 전체의 10%가 잔여 물량으로 남았다. 일반 분양 1397가구 중 약 140여 가구가 계약을 포기한 것. 실수요자가 많이 찾는 중소형 주택을 90% 이상으로 배치하고 분양가도 주변 분양 아파트보다 낮췄지만 조기 ‘완판’에는 실패했다.

지난달 분양한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개포시영)’가 예비당첨자 접수에도 일부 미계약됐다. 견본주택에서 선착순 접수로 잔여물량 계약을 진행했다.<사진=오찬미기자>

잔여 물량은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오는 24일 계약에 나선다. 여기서도 미계약 물량이 생기면 인터넷으로 계약자를 찾을 예정이다. 이달 27일 ‘힐스테이트’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다음날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계약은 내달 2일이다. 분양가는 6억821만~10억5828만원선이다.

앞서 분양한 단지에서도 예비당첨자까지 접수했지만 완판을 하지 못한 경우가 나왔다. 지난달 선뵌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개포시영)’는 20% 정도 미계약됐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분양 185가구 중 40여 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한 것. 견본주택에서 청약 신청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추첨해 잔여 물량을 털어냈다.

이 단지는 주변 ‘랜드마크’ 아파트와 비교해 낮은 3.3㎡당 4160만원선 분양가에 공급했다. 이 때문에 분양 이전부터 1억~2억원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로또 아파트로 불렸다. 평균 청약 경쟁률이 40대 1에 달할 장도로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이 단지는 가장 작은 면적도 분양가가 9억원이 넘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이에 자금 여력이 부족한 당첨자들이 계약을 대거 포기했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래미안 DMC 루센티아’와 중랑구 면목동 ‘면목 라온프라이빗’도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자를 찾았으나 완판에 실패했다. 이들 단지도 견본주택에서 선착순 추첨을 통해 계약자를 채웠다.

이러한 현상은 정부가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한 다음부터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이 로드맵에서는 보유세 강화를 포함한 다주택자의 투기를 막는 방안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기 보단 더 내려앉을 공산이 큰 셈이다.

대출금리가 높아지는 것도 투자자에겐 부담이다. 집값이 대출금리 이상으로 상승한다는 확신이 있다면 모르지만 주택경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선 공격적인 투자가 쉽지 않다.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는 총액도 줄었지만 집값은 오르지 않고 대출이자 부담만 높아진다면 투자자 입장에선 손실을 크게 떠안을 수 있다.

대형 건설사 분양팀 한 관계자는 “담보대출 규제와 중도금 집단대출 축소가 청약시장에 뛰어든 수요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정부가 가계대출 부실을 우려해 전반적으로 대출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에서 청약시장에서 나타나는 선착순 분양은 당분간 계속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