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진영 기자] 뜨거운 인간애를 담은 뮤지컬 '타이타닉'이 순항 중이다.
지난 10일 개막한 뮤지컬 '타이타닉'은 객석 점유율 94%를 기록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제작사 측은 22일 오디 컴퍼니 공식 SNS를 통해 하이라이트 실황 영상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호응에 화답했다.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몸소 실현한 1등실 승객 스트라우스 부부 역할을 맡은 김봉환, 임선애 배우의 명 넘버 ‘쏟아지는 별자리’맞춤 연출 외에도 다양한 획기적인 무대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시 11층 높이의 거대한 타이타닉호의 선체를 재현하기 위해 총 7개의 갱플랭크(철제 구조물)를 사용해 선체의 입체적인 층계를 표현했다. 특히 배우들의 동선을 극대화하기 위해 객석까지 돌출된 갱플랭크와 좌우 측면의 객석 계단을 활용한 무대는 관객들이 마치 타이타닉 호에 함께 탑승한 것 같은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등장인물에 따라 가지각색으로 변하는 타이타닉 호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1등실의 화려한 살롱에서부터 선체 가장 아래 보일러실의 모습까지 등장하는 해당 영상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모두 주인공이 되는 작품’이란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의 승선의 설렘이 침몰의 좌절로 변해가는 감정선을 따라가는 것이 뮤지컬 '타이타닉'의 관람 포인트가 된다.
성공적 출항을 알린 뮤지컬 '타이타닉'은 오는 30일 오후 2시 3차 티켓을 오픈한다. 3차 티켓의 공연 기간은 2018년 1월 1일부터 1월 21일까지다. 오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조기 예매 시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샤롯데씨어터에서는 30일보다 하루 빠른 29일 오후 2시부터 선예매 가능하다. 뮤지컬 '타이타닉'은 내년(2018년) 2월 11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오디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