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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우리 일상을 결정할 5대 첨단기술

기사입력 : 2017년11월16일 09:48

최종수정 : 2017년11월16일 10:01

VR 선글라스, 유전자가위, 바이오제작 보편화
타겟 광고 시대… 장기이식으로 시력 20.0 가능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5일 오후 3시3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성수 기자] 지금부터 10년 후에는 세상이 어떻게 변해 있을까. 과학과 의료 기술이 발전해 사소한 일상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안과에서 시력 교정을 받을 때 지금은 당연하게 여겨지던 기술의 한계가 미래에는 사라질지도 모른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최근 홈페이지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2030년에 보급돼 있을 5가지 기술로 ▲라이트 필드 디스플레이 ▲유전자 가위(CRISPR) ▲바이오 제작(Biofacturing) ▲타겟 광고 ▲장기 이식을 지목했다.

◆ 선글라스로 VR 즐긴다… 유전자 가위 보편화

가상현실(VR)은 활용 범위가 넓기 때문에 미래에도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재의 가상현실 헤드셋은 부피가 크고 쓰고 나면 주위 환경을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사진=블룸버그>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앞으로는 선글라스 모양으로 줄어든 가상현실 기기가 사용될 것이라고 WEF은 예상했다.

반려 동물과 같이 사는 사람들은 앞으로는 선택할 수 있는 동물의 가짓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 미래에는 유전자 가위(CRISPR)를 통해 반려 동물의 종류도 늘어날 것이라고 WEF는 진단했다.

유전자 공학 기술이 발달하면 일반 가정에서는 크기가 일반 집고양이 만한 호랑이를 기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는 태아가 선천적으로 갖고 있는 유전적 결함을 사전에 제거할 수도 있으며, 더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게 할 수도 있게 된다. 다만 이로 인한 범죄 가능성 등이 새로운 문제로 나타날 수 있다.

◆ 기술로 고기 만든다… 고층빌딩·자동차도 찍어내

고기는 좋아하지만 살생은 하기 싫은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 바이오제작(Biofacturing)이 보편화되면 동물을 죽이지 않고도 스테이크와 같은 고기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된다.

이런 꿈 같은 상황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회사들이 이미 다수 있다. 비욘드 미트(Beyond Meat)나 멤피스 미트(Memphis Meats)와 같은 회사들은 자가생산 동물세포(self-producing animal cells)를 통해 고기를 만드는 초기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기술로 만든 고기를 섭취하는 방식이 보편화되면 대건(degan)이라는 용어도 나올 수 있다. 엄격한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비건(vegan)이라는 용어를 본떠서 나온 신조어다. 

고기 뿐만 아니라 고층빌딩이나 자동차도 인간의 손을 거칠 필요 없이 특정한 '틀(frame)'을 통해 찍어내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다.

◆ 모두가 타겟광고 대상…시력 20.0도 가능

모든 사람들은 언젠가는 타겟 광고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현재 핸드폰이 맡고 있는 기능을 대체할 만한 통신 장비는 앞으로 무료거나 높은 보조금을 받고 저렴한 값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몰입형 광고(immersive advertising)를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WEF는 내다봤다.

사람과 사람은 통신 장비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연결될 것이며, 이는 곧 광고주들이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줄 수 있는 통로를 많이 찾아내게 될 것임을 뜻한다.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기구 등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도구들을 활용해서 광고를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장기 이식 규모도 증가할 전망이다. 지금은 라식 수술로 시력 2.0을 만들 수 있지만, 미래에는 눈에 적외선 줌 렌즈를 붙여 시력을 2.0이 아니라 20.0까지도 높일 수 있게 된다. 참고로 매의 시력은 4.0~5.0 수준으로 추정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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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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