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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최고치 부담 소화 과정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의 최고치 랠리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다우존스 지수가 막판 가까스로 상승 반전했고, 대형주와 기술주가 하락했다.

기업 인수합병(M&A) 움직임이 관련 종목과 섹터의 주가를 끌어올린 한편 금융주가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지수를 압박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사상 최고치에 대한 부담과 세제개혁안에 대한 흥분이 가라앉은 것도 이날 주가 조정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7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8.81포인트(0.04%) 오른 2만3557.23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0.49포인트(0.02%) 소폭 내린 2590.64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18.65포인트(0.27%) 떨어지며 6767.78에 마감했다.

브로드컴의 퀄컴 인수 시도에 이어 21세기폭스의 월트 디즈니 피인수 기대가 관련 종목의 ‘사자’를 부추겼다.

월트 디즈니가 1% 이내로 상승했고, CBS가 1% 이상 오르는 등 미디어 관련 종목이 약세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1세기 폭스도 2% 가까이 뛰었다.

반면 금융 섹터가 가파르게 떨어졌다. SPDR S&P 지역은행 상장지수펀드(ETF)가 3% 가까이 떨어진 가운데 JP모간과 씨티그룹이 2% 내외로 하락했고, 웰스 파고 역시 2% 선에서 떨어졌다.

기업 실적 부진도 주가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프라이스라인 그룹과 트립어드바이저스가 3분기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친 매출액을 기록한 데 따라 각각 14%와 20%에 달하는 급락을 나타냈다.

딘푸즈도 매출 부진에 1% 이상 내렸고, 크록스는 이익 전망치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친 데 따라 9% 이상 폭락했다.

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이 전날보다 1% 이상 하락해 지난주 공화당의 세제개혁안 발표에 따른 주가 랠리가 한풀 꺾인 상황을 반영했다.

CFRA의 샘 스토벌 최고투자전략가는 투자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들이 이번 최고치 랠리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인가를 저울질하고 있다”며 “역사적으로 S&P500 지수는 신임 대통령의 임기 첫 해가 지난 후 이듬해까지 상승 랠리를 지속했다”고 전했다.

키 프라이빗 뱅크의 브루스 맥케인 최고투자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주가 고점에 대한 부담을 소화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주가가 완만하게 밀렸지만 소화 불량 증세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주가 조정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세인트 데니스 J. 빌레르 앤 컴퍼니의 샌디 빌레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워싱턴이 세금 인하를 놓고 논의를 지속하는 한 주가는 상승에 무게를 둘 것”이라며 “여기에 기업 실적과 저금리 여건이 증시에 추가 상승 여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를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위협을 해소하기 위해 군사적인 방법보다 협상에 무게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을 자극해 또 한 차례 미사일 도발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가 진정됐다.

이 밖에 달러화가 엔화 및 유로화에 0.2% 가량 완만하게 올랐고,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약보합을 보이며 2.31%에서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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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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