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 "한국, 수십억달러 규모 무기 주문"…방위비 부담 현실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文대통령 "전략자산 획득, 방위능력 향상에 꼭 필요"
전작권 전환 맞물려 방위비 부담 증가 불가피

[뉴스핌=정경환 기자] 국빈 방한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수십억달러 규모의 무기를 주문했다"고 공식적으로 못박았다. 한국으로 하여금 미국의 첨단 무기를 구입하라는 우회적 압박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의 방위비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7일 "기존 정부에서 합의했던 무기 구입 관련 부분은 지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며 "우리 정부에서는 최첨단 전략자산과 관련해 미국과 추후 협의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으로부터 수십억달러 규모의 무기 주문이 있었다는 발언에 대한 해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군사적 전략자산 획득에 대해 이야기가 있었고, 한국이 상당한 부분을 획득하기로 했다"며 "(한국 측이)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이런 장비들을 주문했고, 이미 승인이 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첨단 정찰자산 비롯한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군사적 전략 자산 획득에 대해 한미간 협의를 시작키로 했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첨언하겠다며 나서서 한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투기이든 미사일이든 미국의 자산들이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군사적 전략자산 획득은) 한국에도 충분히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미국에서도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 장병들과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미국의 이 같은 자신만만한 태도는 한국의 방위비 부담 증가를 예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올해 9507억원을 방위비로 지급했는데, 향후 방위비 분담금 협상 결과에 따라 비용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당장 올해 말, 2019년 이후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개시될 예정인데, 트럼프 행정부가 그 증액을 요구할 가능성도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말 첫 번째 한·미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에서 "주한미군 주둔 비용에 대해 공정한 부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주둔 비용의 분담은 굉장히 중요하고 앞으로 더욱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미 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도 있다. 방위비 분담금이 늘어나지 않는다고 해도 한국으로선 무기 구입에 상당한 돈이 들어가게 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28일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독자적 방위력을 토대로 한 전시작전권 환수는 우리 군의 체질과 능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우리가 전작권을 가져야 북한이 우리를 더 두려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도 문 대통령은 "군사적 전략자산 획득은 우리 한국의 자체 방위능력과 한·미 연합 방위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꼭 필요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최첨단 전략자산은 우리가 그동안 얘기했던 핵 추진 잠수함과 최첨단 정찰 자산 두 가지로, 이는 우리 정부가 향후 미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 두 가지가 우리 정부에서 시작된 새로운 무기 구입 프로세스이며, 이전 정상회담부터 논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우리 군이 내년부터 5년간 투입할 총 국방예산은 238조원이다. 이 가운데 전작권 조속 전환을 위한 핵심 군사능력 확보 등 방위력 개선에 78조2000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선제타격체계(킬체인)·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대량응징보복체계(KMPR)를 일컫는 한국형 3축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바로 결론이 날 수 없는 사안이다"며 "무기를 구입할 수도 있고, 같이 개발할 수도 있는 그런 시스템으로, 이 부분은 기술적 측면부터 시작해서 같이 검토하고 논의해 나가야 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칙적 부분에 대해 승인이 났지만, 하나하나 풀어나가기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츠베레프, 첫 메이저 우승컵 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가 마침내 메이저 무관의 잔혹사를 끊어냈다. 세 차례 결승 좌절의 눈물을 흘렸던 그가 네 번째 도전 만에 생애 첫 그랜드슬램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츠베레프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플라비오 코볼리(14위·이탈리아)와 4시간 16분의 혈투를 벌였다. 결과는 세트 스코어 3-2(6-1 4-6 6-4 6-7<5-7> 6-1) 완승이었다. 통산 125번째 메이저 본선 무대에서 거둔 결실이자 우승 상금 280만 유로(약 50억원)를 거머쥔 순간이었다. 메이저 우승 없이 가장 많은 승리를 쌓은 선수라는 꼬리표도 깨끗이 떼어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코볼리를 물리치자 코트에 누워 감격해 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그동안 롤랑가로스는 츠베레프에게 눈물과 상처의 무대였다. 2022년 라파엘 나달과의 준결승 당시 인대 7개 파열과 골절이라는 끔찍한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재기에 성공한 뒤에도 결승 문턱은 높았다. 2020년 US오픈, 2024년 프랑스오픈, 2025년 호주오픈에서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해 이곳 결승에서는 얀니크 신네르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반려견들과 형 미샤 츠베레프(왼쪽), 아버지 알렉산더 츠베레프 시니어, 어머니 이리나 즈베레바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롤랑 가로스 스태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츠베레프는 1세트를 6-1로 손쉽게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생애 첫 메이저 결승에 오른 코볼리의 반격에 2세트와 4세트를 내주며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흘렀다. 과거의 트라우마가 덮쳐올 법한 위기였지만 츠베레프는 단단했다. 강력한 서브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코볼리의 서브 게임을 두 차례나 브레이크하며 흐름을 완벽히 지배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코볼리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패한 뒤 시상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돌풍을 일으킨 코볼리도 시상식에서 "누가 이 우승을 더 받을 자격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언제나 당신이라고 답할 것"이라며 츠베레프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 2014년 주니어 세계랭킹 1위, 2021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198cm의 거구는 큰 부상을 이겨내고 진정한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츠베레프는 "크게 다친 적도 있고 힘든 시간도 보냈지만 결국 메이저 대회 챔피언이 됐다"며 롤랑가로스 한가운데서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8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