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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첫 방한] 트럼프 "아름다운 환영식…문 대통령 감사"

기사입력 : 2017년11월07일 16:57

최종수정 : 2017년11월07일 17:08

한·미 단독정상회담…"오늘 회의 매우 성공적이길 기대"

[뉴스핌=노민호 기자] 1박2일 일정으로 7일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고 예우'로 자신을 환대해준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 종료 후 진행된 한·미 정상 간 단독회담에서 "특히 환영식이 너무나 아름다웠다"며 "아름다운 환영식을 깊이 마음에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7일 오후 청와대 접견실에서 열린 단독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청와대로)오는 도중에 많은 한국국민들이 태극기를 흔드는 것을 봤다"면서 "미국 국기를 흔드는 것도 봤다. 한국 국민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가 하게 될 회의, 또 내일까지 하게 될 회의가 매우 성공적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5년 만이고, 우리 정부로서는 처음 맞는 국빈"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청와대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한 교회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을 언급, "순방 중에 그런 소식을 듣고 대통령께서 더욱더 마음이 아프지 않을까 한다"면서 "대통령과 미국 국민들에게 정부와 한국 국민을 대표해서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취임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만든 미국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 오는 8일 당선 1주년을 맞는 트럼프 대통령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 이슈와 관련해 "미국 경제가 아주 좋아지고 다우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는데 그 덕분에 한국 주가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의 공조에 대해 "이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면서 "이번 대통령 방한과 아시아 순방이 북한의 핵·미사일 때문에 불안해 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안심이 되고 북핵 해결에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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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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