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진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비가 동·서양을 아우르는 '뮤지컬계의 퀸’ 임을 입증한다.
아이비는 시대를 뛰어넘은 명작 뮤지컬 ‘벤허’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으로 또 다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일본의 유명 작가 야마다 무네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아이비는 자신의 삶을 원망하기보단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개척한 여자 주인공 ‘마츠코’ 역으로 출연한다.
아이비는 지난 29일 ‘벤허’에서 ‘에스더’ 역으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후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 출연하며 동·서양을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캐릭터 변신을 선보인다.
아이비는 그간 뮤지컬 ‘시카고’ ‘위키드’ ‘아이다’ 등 대작 뮤지컬들을 소화하며 ‘가요계의 퀸’에서 ‘뮤지컬계의 퀸’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아이비가 수많은 뮤지컬을 통해 보여준 무대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사랑을 관객들은 이미 알아본 바다.
아이비는 “저에게 보내준 진심어린 관객들의 사랑으로 인해 제가 이만큼의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된 것 같다”면서 “그러한 관객들의 사랑이 큰 힘이 됐고, 무대에서 표출되는 에너지가 됐다. 너무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비는 현재 MBC 금요 예능 드라마 ‘보그맘’에서 ‘도도혜’ 역으로 몸을 사리지 않으며 열연 중이다.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오는 2018년 1월 7일까지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