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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신임 사장에 도미니크 시뇨라 선임...51세 '재무통'

기사입력 : 2017년10월20일 18:59

최종수정 : 2017년10월20일 18:59

박동훈 대표는 31일까지 근무

[뉴스핌=전선형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신임 사장에 ‘재무통’ 도미니크 시뇨라 RCI(르노삼성자동차 전속 캐피탈) 부사장이 내정됐다. 현 박동훈 사장은 이달말 재임 18개월만에 물러난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도미니크 시뇨라 부사장이 11월 1일 자로 사장에 취임한다고 20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박동훈 사장의 사임 이유에 대해선 공식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신임 도미니크 시뇨라 사장은 1967년생으로 1991년 르노그룹에 입사했다. 이후 르노그룹 재무, RCI KOREA CEO와 닛산 영업 재무 관리 등을 두루 거친 ‘재무통’이다. 지난해부터는 글로벌 RCI 뱅크 & 서비스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아직 정보가 많은 상태는 아니지만, 전통적으로 르노그룹에서 재무를 담당하던 사람들은 재무뿐만 아니라 마케팅과 경영에 두루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동훈 사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메일을 통해 사임의사를 밝혔다. 박 사장은 메일에서 “갑작스러운 발표로 여러분들을 놀라게 해 드려서 죄송한 마음 금할 수 없다”며 “나로부터 시작된 이 변화가 르노삼성자동차가 다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사임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자동차업계서는 최근 내수시장에서 5위로 내려앉는 등의 실적 부담과 고령의 나이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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