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4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가 쾌조의 흥행세를 이어갔다. 19일 개봉한 '지오스톰' 역시 순위권에 안착했다.
2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19일까지 417만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마동석과 윤계상의 인정사정 없는 액션으로 주목 받은 '범죄도시'는 예매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신작 '지오스톰'의 기세도 만만찮다. 개봉 첫날 9만 가까운 관객을 모은 '지오스톰'은 우주공간까지 영역을 확장한 신개념 재난블록버스터란 입소문 덕에 예매율 20%를 넘겼다. '범죄도시'와 예매율 차이가 불과 3%대여서 주말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지오스톰'은 자연재해를 막기 위해 인류가 연합해 탄생시킨 더치보이의 오작동을 그렸다. 누군가의 음모로 더치보이가 오류를 범하고, 그 영향으로 세계 각지에서 끔찍한 재난이 발생한다. 결국 더치보이 설계자 제이크(제라드 버틀러)가 우주로 향하고, 그곳에서 상상을 초월한 음모를 감지해낸다.
짐 스터게스와 애비 코니쉬, 에드 해리스와 앤디 가르시아 등 매력만점 배우들이 함께 한 '지오스톰'은 재난블록버스터인 만큼 4DX나 IMAX 관람을 추천한다.
같은 날 선을 보인 '대장 김창수'도 6만가량 관객을 동원했다. 조진웅과 송승헌, 정만식, 정진영 등 연기파가 함께 한 '대장 김창수'는 국모의 원수를 갚기 위해 일본인을 살해한 청년 김창수의 파란만장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한편 개봉이 임박한 '토르:라그나로크'가 예매율 상승에 힘입어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25일 공개되는 마블 신작 '토르:라그나로크'는 새로운 빌런 헬라(케이트 블란쳇)가 아스가르드를 침략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