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베트남, 필리핀 등 방문...정상회담, APEC 정상회의 일정 소화
[뉴스핌=송의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7박8일간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3개국 순방을 통해 다자외교에 나선다.
청와대는 12일 문 대통령이 11월 8일부터 15일까지 정상회담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 등을 소화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총리와 한-미-일 정상 업무오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문 대통령은 먼저 8~10일 인도네시아를 방문, 한·인니 정상회담을 추진한다. 청와대는 양국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 최종 일정을 조율해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10~11일 베트남,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3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가 열리는 필리핀을 방문해 참석한다.
한편, 청와대는 내달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이 최종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문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출국 전에 서울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선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위협 등 한반도 안보위기에 대한 양국의 대응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