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쿠슈너 포함 백악관 자문역 최소 6명, 공무에 개인 이메일 사용"

기사입력 : 2017년09월26일 14:59

최종수정 : 2017년09월26일 14:59

W. 부시 대통령 때부터 공화-민주 공방 지속

[뉴스핌=이영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고문역 다수가 백악관 업무와 관련해 개인 이메일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주목된다. 공무에 개인 이메일 사용을 두고 조지 W. 부시 대통령 때 시작된 민주당과 공화당 간의 공방이 다시 번지는 형국이다.

지난 25일 자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최측근 고문들 중에서 적어도 6명은 공무에 개인 이메일을 사용한 것을 백악관 전현직 고위 관계자들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런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자 백악관 선임 고문인 제러드 쿠슈너가 새 정부 초기 7개월간 공무와 관련된 약 100건의 이메일을 개인계정을 통해 주고 받았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지 하루만에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이들 관계자에 따르면, 공무에 개인 이메일을 사용한 것은 쿠슈너에 그치지 않았다. 백악관 전 전략고문 스테판배논, 전 비서실장 라인스 프리버스, 개리 콘, 스테판 밀러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이날 뉴스위크는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도 무급으로 일한 첫달은 개인 계정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행정부 관계자는 이방카가 백악관의 공식 고문이 된 이후에도 개인 메일을 사용했다고 확인했다.

로버트 뮬러 <사진=블룸버그>

공무원들은 공무와 관련해서는 정부 이메일 계정을 사용토록돼 있다. 그렇지만 업무처리를 위해 메일을 전달하는 등 그 기록이 보존되는 경우에는 개인계정을 사용하는 것이 불법은 아니다.

그럼에도 지난해 대선 때 트럼프는 힐러리 클리턴의 개인계정 사용을 물고 늘어지며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했었다.

이번 사안도 특검이 러시아의 대선 개입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백악관에 요구한 자료를 제시하면서 밝혀졌다.

백악관 변호사 티 콥은 "특검이 필요한 모든 자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드러난 백악관 고문들의 개인 이메일 사용은 민주당과 공화당 간의 오랜 공방에 다시 불을 지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같은 날 로이터통신은 하원 조사위원회가 백악관 측에 대통령의 사위이자 특별 자문역인 제러드 쿠슈너와 여타 관계자들이 공무에 개인 이메일 사용했다는 24일 자 폴리티코(Politico) 지 보도 내용에 대해 자료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