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백윤규 산업부장관 "산업용 전기, 물가수준으로 인상"

기사입력 : 2017년09월18일 10:20

최종수정 : 2017년09월18일 10:20

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 간담회..."전기걱정 없이 반도체 투자여건 마련"

[ 뉴스핌=황세준 기자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의 국내 설비투자가 원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1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가진 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 간담회 이후 취재진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은 2024년까지 총 51조9000억원 규모의 국내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18일 아침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백운규 산업부장관과 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 간담회 <사진=황세준 기자>

백 장관은 이애 대해 "정부 정책기조인 혁신성장은 기업의 더 많은 투자로 이뤄진다"며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장벽을 제거할 방침으로, 공장을 새로 세울 때 전력 공급에 문제점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송배전(시설 신규 설립)에 대한 지역 주민의 수용성이 문제인데 (정부와 기업이) 같이 이 문제를 풀어보자고 오늘 간담회에서 얘기했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아울러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문제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요금 인상은 물가 수준으로 이뤄져 사실상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심야 시간대와 주말 요금을 할인해주는 '경부하 요금제'를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행시 대형 설비를 멈출 수 없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까 직격탄을 맞을 우려가 크다. 완제품 조립공장은 수요에 따라 멈추기도 하지만 부품업체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백 장관은 이와 함께 내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기업 애로에 관해서는 "기업들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떤 어려움에 처하는지 (파악하고) 범부처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CEO들은 국가 차원의 전략적 연구개발(R&D)지원이 필요하며 연구 프로젝트와 전문 인력 등도 정부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권오현 부회장은 "좋은 얘기 많이 했다"고 짧게 언급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의 중국 진출에 따른 기술 유출 우려도 주요 화두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 SCS법인에 향후 3년간 70억달러(7조8400억원)를 투자한다.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에 2조600억원을 투자해 8.5세대 OLED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SK하이닉스는 우시 공장에 1조1161억원을 추가 출연한다.

백 장관은 "국내 기업이 중국시장에 진출할 때 어쩔수 없이 출입하는 협력업체를 통해 기술 유출될 수 있다"며 "기업들은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