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소프트뱅크, 우버에 100억달러 투자 제안

기사입력 : 2017년09월15일 14:55

최종수정 : 2017년09월15일 14: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평가액 30% 할인 요구…주주 동의 미지수

[뉴스핌=김성수 기자]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 사장이 무려 11조원 이상을 들여 세계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업체 '우버'의 지분 인수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 소프트뱅크와 손 사장이 주도해 만든 정보기술(IT) 전문 투자펀드 '비전펀드'가 우버 측에 최대 100억달러(약 11조3600억원)를 투자해 우버 지분 22%를 인수하는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 <사진=블룸버그>

손 사장은 우버 임직원과 기존 투자자의 지분을 공개해서 사들이는 방식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안에 따르면 9명으로 구성된 우버 이사회 중 2석을 소프트뱅크 측이 지명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우버 이사회는 지난달 소프트뱅크의 투자 제안 협상을 진전시키기로 하고, 소프트뱅크가 우버의 재무제표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한 소식통은 소프트뱅크와 우버의 협상이 빠르면 다음 주에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문제는 지분 공개매입 가격이다. 소프트뱅크는 우버에 기업 평가 가치를 30% 인하해달라고 요구했는데 우버 투자자들이 이에 동의할지는 미지수다. 소프트뱅크의 요구가 관철되면 현재 700억달러인 우버의 기업가치 평가액이 500억달러 수준으로 낮아진다.

우버 주주들은 소프트뱅크가 평가액을 낮출 경우 이르면 18개월 후에 추진할 우버 기업공개(IPO)에서 기업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