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인도는 동반자] "농산물과 인력시장 인도에 개방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문가 좌담회] <4> 농산물·인력 시장 열고 ODA도 상호 유리하게
"우리에게 피해없는 것부터 인도에 과감하게 줘야"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인도는 한국을 넘버3 협력국가로 생각한다. 한국과 인도가 맺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인도 입장에서는 일본과 러시아하고만 맺었던 거다. 그러나 말만 '특별'이지 우리 정부가 인도에게 준 게 없다. 우리가 과감하게 줘야 인도도 협력한다"

전문가들은 인도와 경제·외교 관계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여유가 있는 한국이 인도에 줄 것을 먼저 찾아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 CEPA 개정, 농산물과 인력 시장 내줘야

우선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개선하면서 인도가 원하는 것을 제공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제안했다. 인도가 원하고 있지만 개방시 국내 시장교란이 적은 농산물과 인력 시장이 인도에 줄 '선물' 후보로 꼽혔다.

CEPA는 상품교역, 서비스교역, 경제협력 등 경제관계 전반을 포괄하는 내용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하는 용어로 실질적으로 자유무역협정(FTA)와 동일한 성격을 가진다.

지난 2010년 발효된 한-인도 CEPA의 활용률은 57%에 불과하다. 다른 FTA 활용률이 90%를 넘지 않는 것이 없는데 비해 비정상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민간기업이 인도와 교역을 할때 CEPA를 통해 보다 낮은 관세로 교역할 수 있는 품목인데도 절반 가량이 이를 활용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신시열 CJ오쇼핑 자문역은 "인도 입장에서는 CEPA의 개정에 적극적으로 달려들 유인요소가 없다"면서 "인도에 큰 선물을 안겨주면서 CEPA를 우리 입맛에 맞게 파격적으로 개정할 유인요소를 줘야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인도가 한국으로 수출하고 싶어하는 포도와 망고의 경우, 인도산의 경쟁력이 칠레산 포도나 태국산 망고에 비해 약해 국내 농산물 시장에 큰 영향이 없다.

간호조무사와 같은 인력시장도 일본은 향후 로봇 등에 대체될 시장이라고 보고 인도 측에 과감히 내줬다.

조충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인도·남아시아팀장은 "국내시장 교란이 적고 타격이 없을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호혜적으로 협상 테이블에 올려 CEPA의 전체적인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차세대 G2' 인도 시장과 문재인 정부의 대응 전략' 2017 인도 전문가 좌담회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컨퍼런스 룸에서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박민준 코트라 사장, 신시열 CJ오쇼핑 자문역(인도연구원 인도포럼 운영위원장), 박현재 인도포럼 회장, 조충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인도·남아시아팀장, 김응기 한국외대 인도학과 교수/이형석 기자 leehs@

◆ ODA는 '스마트시티' 등 가시성 높은 사업에 집중해야 

한국이 인도에 제공하는 공적개발원조(ODA)도 주변국인 일본과 중국에 비해 턱없이 적은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적은 투자금을 최대한 활용해 '스마트시티'등 가시성 높은 프로젝트를 전략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인도는 그 동안 주요 8개국(G8)과 유럽연합(EU) 외에는 ODA 협력을 하지않았으나, 지난 2015년 한-인도 정상회담에서 한국을 ODA 협력국으로 포함시키는데 합의했다. 여기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10억달러, 수출금융 90억달러의 금융패키지 지원을 약속했다.

신시열 자문역은 "일본은 인도에 EDCF로 350억달러, 중국은 200억달러를 약속했다. 우리의 10억 달러는 턱없이 작다"면서 "중국이나 일본과 차별화 된 것, 가시성 높고 인도에서 원하는 프로젝트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이 잘하는 제조업 중심의 스마트시티를 인도에 건설하는 안이 제안됐다.

김응기 한국외대 인도학과 겸임교수는 "기아자동차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에 자사 부지 외에도 한국의 협력업체가 함께 진출한다고 발표했다"면서 "도로, 전력, 통신, 인프라, 물류기지까지 아우르는 스마트시티를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 수상과 실무적으로 협상해야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김소영 피해자 3명 추가 확인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약물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이 3명에게 추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 3명이 추가로 확인돼 특수상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경찰은 피해자 3명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냈다. 감정 결과 1명은 동일한 향정신성의약품이 검출됐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미검출, 1명은 회신대기 상태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이 섞인 음료를 건네 1명의 의식을 잃게 하거나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 초기 김소영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 살인 고의성을 입증할 증거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피의자가 당시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이었고 구속 수사기간이 10일 밖에 안돼 중대범죄수사공개법 관련 요건을 갖췄다고 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법률상 요건에 대해 적극 판단하면서 관련 사례집을 작성해 일선에 배포하고 현장 직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김소영 얼굴과 성명,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가람)는 지난 10일 김소영을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소영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달 9일 오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 krawjp@newspim.com 2026-03-16 13: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