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개봉 이틀 만에 30만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인자의 기억법'은 6일 개봉 후 이틀만에 29만1760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살인자가 낯선 사내에게서 본능적으로 살의를 느끼며 벌어지는 사건을 담았다. 설경구, 김남길의 치열한 연기대결과 오달수, 황석정 등 연기파 조연들의 무게감이 살아있다.
피에로의 섬뜩한 미소가 인상적인 '그것'은 공포영화 성수기 여름을 지나 개봉했음에도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됐다. 예고편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그것'은 예매율 역시 2위를 기록, 흥행을 예고했다.
지난주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던 '킬러의 보디가드'는 순위가 3위로 하락했다. 다만 여전히 입소문이 뜨겁고 이렇다할 대작이 없어 100만 돌파가 낙관적이다.
송강호의 화제작 '택시운전사'는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현재 스코어는 1196만으로, 1200만 돌파에 성공할 지 지켜볼 일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