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강경화 "NPT 탈퇴할 만큼 비상사태 아냐…전술핵 검토 안 해"

기사입력 : 2017년09월05일 17:00

최종수정 : 2017년09월05일 17:00

"신규 안보리 대북 제재, '원유 공급 중단' 논의 중"

[뉴스핌=정경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5일 "우리의 안보상황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해야 할 정도의 비상사태라 규정할 순 없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991년 한반도 비핵화 선언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NPT 10조 1항이 탈퇴 근거 조항인데, 비상사태면 탈퇴할 수 있는 걸로 돼 있다"며 "(NPT 탈퇴하고) 독자적 핵무장이나 전술핵 재배치 등 모든 옵션을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문한 데 대한 답이다.

강 장관은 이어 "NPT는 국제사회 안보의 근간이 되는 조약"이라며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비핵화에 책임있는 국가로서, 국제규범과 군사·전략적 효용성 그리고 지역 정세 등 종합적인 안보 상황을 검토해서 결정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원 의원에 앞서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 질의한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서도 강 장관은 그 가능성을 일축했다.

강 장관은 "정부 차원에서 전술핵 재배치 관련해 검토한 바 없다"며 "지금으로선 이 노선을 확고하게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정부정책과는 다르지만, 북핵에 대해 확실히 판을 바꿔야 한다"며 "그 방안 중 하나로 전술핵 재배치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강 장관은 지난 3일 북한의 핵실험에 대응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긴급회의와 관련해서는 북한에 대한 원유 공급 중단이 검토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강 장관은 "원유 (공급 중단)가 논의되고 있는 중요한 엘리먼트(요소) 중 하나"라며 "성명 채택보다는 미국 쪽이 곧바로 제재 결의안 협상을 추진하고 있고, 빠른 시간 내 추가 제재 결의를 채택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