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체험기] 제네시스 G70 “벤츠·BMW 능가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동급 대비 실내 가장 넓고, 출력도 370마력 달해
카카오 AI 네비게이션, 첨단 주행안정 장치 만재

[ 뉴스핌=한기진 기자 ] 지난 1일 서울 강남 소재 현대차 모터스튜디오. 제네시스 ‘G70’의 위장막을 벗기는 황정렬 제네시스PM센터장은 목이 메였다. 황정렬 센터장은 “명품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제네시스 전담 연구원들이 모든 것을 바쳤다”고 말했다. 그는 “세련된 디자인, 럭셔리 감각, 프리미엄 주행감각 등에서 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를 능가한다”고 확신했다.

공식출시(15일)에 앞서 언론에 공개된 제네시스 G70은 내외관부터 경쟁 모델을 압도했다.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전장, 전고, 전폭 등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장을 기준으로 3시리즈 4633mm, C클래스 4700mm보다는 확실히 크고, 중형급인 쏘나타 뉴라이즈 4855mm나 SM5 4885mm 보다 작게 보였다. 

기자의 소유 차량인 SM5(2011년형)과 비교할 때, 앞좌석의 레그룸은 깊은 편이었고 좌우 공간은 충분하다는 기분을 줬다. 센터페시아가 운전자를 향하게 한 점이나 스포츠 시트의 단단하면서도 안락한 느낌이 편안한 운전 자세를 만들었다. 뒷자리 공간은 앞 좌석과 무릎 사이에 주먹 1개반 크기 들어갈 정도였고, 시트가 많이 누워있어 예상 밖으로 편안했다.

머리 공간도 충분한 편으로, 신장 175cm인 기자가 앉았을 때 주먹 1개가 꽉 찼다. 무엇보다 뒷자리 시트 포지션이 낮아 부모님과 아이를 태우고 장시간 여행해도 불편함이 없을 듯 했다.

트렁크 공간은 골프백 2개를 X자로 뉘어야 들어갈 듯 보였다. 국산 중형차에서 볼 수 있는 공간을 기대하기는 무리다. 그래도 독일차 경쟁모델보다는 확실이 넓다. 

내·외관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정체성이 꽃을 피운 듯 했다. 전면부의 그릴은 제네시스 G80 스포츠에서 본 무광 블랙의 그물망 디자인을 더욱 세련되게 다듬었다. ‘메시 타입 대형 크레스트 그릴’이라고 하는데, 주병철 프레스티지디자인실장은 “G70의 그릴이 향후 제네시스 라인의 시그니쳐(상징)로 적용될 것”이라고 했다. 

전면 헤드램프는 LED 타입의 1개 램프가 들어가고 G80스포츠처럼 둥근 모양이다. 주간 주행등은 두 개의 선이 헤드램프를 좌우에서 둘러싼 형태였다.  

동력성능은 체험해볼 수 없었지만, 재원상 가솔린 3.3터보가 370마력을 내며 제로백(0->100km)이 4.7초에 불과하다. 김윤주 종합성능개발실장은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트랙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고 터보 랙도 제거했다”면서 “강력하고 다이나믹한 럭셔리 세단의 주행성능을 내도록 만들었다”고 했다. 

첨단 주행안전장치나 카카오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등 경쟁 모델에는 볼 수 없는 기능들도 장착됐다.

가격은 배기량 3.3터보가 최고 5230만원으로, 2000cc의 C클래스나 3시리즈의 5000만~6000만원대보다 가격대비 성능 비교에서 우위다.

제네시스 G70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럭셔리카 시장에 어떤 바람을 일으킬지 기대된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