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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을지훈련, 군사적 긴장 의도 없어...‘살충제 계란’ 축산환경 근본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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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국무회의 개최, “北 을지훈련 계기, 상황 악화 도발 행동 안돼”
“양계산업 비롯, 공장형 사육, 밀집·감금 사육 등 대책 필요”

[뉴스핌=송의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을지프리덤가디언훈련이 방어적 훈련임을 강조하고 북한이 이에 대해 왜곡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40분간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 주재로 을지국무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1회 을지국무회의 및 제37회 국무회의가 열린 2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훈련과 관련, “북한은 평화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왜곡해서는 안 된다”며 “이를 빌미로 상황을 악화시키는 도발적 행동을 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을지훈련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민관군 방어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며 “방어적 성격의 연례적인 훈련이고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북한에 대해선 “평화적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면서 “추가적인 도발과 위협적 언행을 중단하고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가 제시한 대화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과정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살충제 계란’ 사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국민들께 불안과 염려를 끼친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계란 파동으로 인해 소비자뿐만 아니라 선량한 농업인, 음식업계, 식품 제조업계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파동에 대해 정부는 신속하게 대응해나가고 또 정부가 가진 정보를 투명하게 국민들에게 알리려고 노력했다”며 “그러나 그 과정에서 관계기관 간에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이 있었고 또 발표에도 착오가 있었던 것이 국민들의 불안을 더욱 심화시킨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들께서 더 이상 불안해 하지 않도록 전수조사에 대한 보완 등 해결 과정을 소상히 알려 신뢰가 회복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며 “이번 파동을 계기로 축산안전관리시스템 전반을 되짚어보고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근본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선 양계산업을 비롯한 축산업 전반에 걸쳐 공장형 사육, 밀집·감금 사육 등 축산 환경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대책이 필요하다”며 “동물복지와 축산위생을 포함해 사육환경 전반을 짚어보고 현재의 관리 시스템을 범부처적으로 평가 점검하고 분산된 정책들을 국민 안전 측면에서 재조정 개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서훈 국정원장,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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