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셀트리온 코스피 이전 추진]③ '엔씨 10배, 네이버 5배' 커져...코스피200 편입 관건

기사입력 : 2017년08월18일 14:30

최종수정 : 2017년08월18일 14:30

'단기 하락, 장기 상승'...이전 1년후 평균 상승률 27%
엔씨소프트 네이버 등 최대 수혜...SBS·동서 시총 감소

[뉴스핌=김양섭 기자]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 상장이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그간 이전 상장했던 기업들 성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단 코스피로 옮겨간 기업들 상당수가 주가와 시총 측면에서 성과를 보였는데 여기엔 '코스피200 편입'이 핵심 변수였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99년부터 올해까지 코스닥시장에서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한 사례는 모두 46건이다. 대부분 기업들이 코스피 이전 상장을 택한 이유는 '코스피200 편입' 등에 따른 수급 여건 개선과 '코스닥 디스카운트' 탈피였다.

실제로 다수의 기업 주가가 장기적으로 우상향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이전상장일 직전 주가가 오른 뒤 이전 직후에는 주가가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이 2010년 이후 이전상장 종목을 대상으로 주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단기 하락, 장기 상승'으로 나타났다. 이전 상장 360일 이후 평균 수익률(상승률)은 27.9%로 나타났다.

단기 하락 국면에 대해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무래도 이전상장에 따른 긍정적 기대감이 선반영된 결과"라며 "이전상장 후에는 재료 소멸에 따른 주가 조정이 연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전 상장의 가장 큰 변수는 '코스피200' 편입이다. NH투자증권이 2004년 정기변경에 편입된 엔씨소프트 이후의 9개 종목(카카오 제외, 오는 9월 편입 예정)들에 대한 시총액 변화를 살펴본 결과, 9개 종목중 7곳의 시총이 늘어다. SBS와 동서 두 곳만 시총이 감소했다.

해당 종목들중 가장 두드러진 변화를 보인 기업은 엔씨소프트와 네이버(NAVER). 엔씨소프트 지난 2003년 이전 당시 6400억원대 시가총액이었는데 현재 8조원대를 넘어서고 있다. 네이버 역시 2008년 이전일 당시 5조9000억원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25조원에 달하는 시총을 자랑한다.

최창규 연구원은 "과거에 비해 패시브(Passive) 투자 비중이 증가해 시장 이전도 중요하지만 이전 이후 주요 인덱스에 편입되는지 여부가 관건"이라면서 "9개 중 7개 종목의 시총이 증가해 KOSPI 이전상장과 KOSPI 200 편입의 파괴력을 증명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동서의 경우 올해 편입됐기 때문에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