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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아이들과 함께 가보세요…지방에서 펼쳐지는 국제연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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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황수정 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무엇을 할 지 고민이라면 지역 연극제를 참석해보는게 어떨까.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시원한 바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제연극제를 소개한다.

◆ '2017 거창韓 여름연극제' (13일까지, 거창읍 일원 및 수승대 야외극장)
지난달 28일 막을 올린 '2017 거창韓 여름연극제'는 시원한 물놀이는 물론 야외 무대에서 다양한 공연과 연극을 즐길 수 있다.

'거창한 연극 세상, 별이 부르는 유혹, 아름다운 선물'을 주제로 열린 이번 연극제는 수려한 자연풍경과 맑은 물로 시원함을 선사하는 수승대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연극제에는 국내공식초청 12개팀, 국외공식초청 6개팀, 국내경연참가 11개팀, 청춘마칭대학극제 13개팀, 거창한 프린지 18개팀 등 한국을 비롯해 미국, 스페인, 독일, 일본 등 8개국 63개팀이 참가한다.

축제 기간동안 '노트르담 드 파리-광인들의 축제' '햄릿, 유령, 놀이' '오델로' 등 정통 연극부터 무용, 거리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웃음마블링, 나홀로 서커스, 비눗방울 마임 등 부대행사 등으로 볼거리도 풍성하다.

공연은 주로 수승대 안 극장들(축제극장, 구연극장, 달물빛극장, 수변무대, 은행나무 스테이지)에서 열린다. 낮에는 수승대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나무 그늘 밑에서 공연을 감상하고, 밤에는 별을 보며 연극을 즐길 수 있다.

◆ '제17회 포항바다국제연극제' (13일까지, 포항시청대잠홀, 중앙아트홀 등 포항시 일원)
경북을 대표하는 연극축제인 '제17회 포항바다국제연극제가 오는 13일까지 펼쳐진다. '연극을 부르는 소리! 헬로 씨어터'를 슬로건으로, 포항시청대잠홀, 중앙아트홀, 100씨어터, 자유소극장 등 포항시 일원에서 한국, 싱가폴, 베트남 등 3개국 17편이 총 24회 공연된다.

(사)포항바다국제연극제 진흥회가 주최하고 포항바다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위원장 백진기)가 주관하는 이번 연극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성 높은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특히 올해부터 연극제 콘셉트에 많은 변화를 줬다. 일반 초청방식에서 공모제를 도입, 30편의 참가지원 작품 중 10편을 본선 진출작으로 엄선해 어느 해보다 수준 높은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공연은 베트남 국립투옹극단 '전설의 비얀나무 아래', 싱가폴 남화오페라단의 '분장한 얼굴'을 선보인다. 또 중앙대, 청주대, 대경대학교 연극학과가 참가하는 대학극 축제도 준비된다.

이외에도 올해로 창단 53주년을 맞는 지역극단 '세례명 클라미디아', 신생극단 소우주의 창작극 '150억 광년에서', 극단 연희단거리패의 뮤지컬 안데르센 등도 공연된다.

◆ '제15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13일까지, 김천문화예술회관, 뫼가람소극장 일원)
'김천국제가족연극제'는 국내 최고 관객 점유율을 자랑하며 명성이 높은 축제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이번 연극제에서는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본선에 오른 13개팀의 경연과 국내외 초청공연 10개팀, 학생 연극 페스티벌 2개 등 25개 작품으로 총 57회 공연이 무대를 달군다.

올해 연극제는 '모이자·놀자·즐기자'를 주제로, 연극, 뮤지컬, 복합극,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아동극에만 국한됐던 이전과 달리 청소년 및 중장년층과 노년층 정서를 감안한 가족극도 경연에 참가시켜 관객층을 넓혔다.

매일밤 야외특설무대에서는 기존 인형극, 뮤지컬 외에도 마임, 무술극(택견), 서커스 등 퍼포먼스를 가미했고, 스페인, 일본, 베트남 등 해외 공연팀의 다양한 장르도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학술세미나, 연기콘테스트, 로봇경진대회와 가족이 함께 참여해 꾸미는 수제 공예품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실내 식음료코너 아뜨리움도 운영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각 연극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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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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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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