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두산아트센터가 또다시 젊은 창작자 발굴에 나선다.
두산아트센터는 오는 31일까지 그 작가의 실험실 '2018 두산아트랩(DOOSAN Art LAB)'에 참여할 창작자를 공개 모집한다.
'두산아트랩'은 2010년부터 시작한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으로, 만 40세 이하 예술가들이 잠재력 있는 작품을 실험할 수 있도록 발표장소와 무대 기술, 부대장비, 연습실과 소정의 작품 개발비를 지원한다.
그동안 연극 '죽음과 소녀'(양손프로젝트), '소설가 구보씨의 1일'(성기웅), '목란언니'(김은성), 뮤지컬 '모비딕'(조용신), 판소리 '여보세요'(이승희, 이향하) 등이 두산아트랩을 통해 정식 공연으로 발전했다.
선정된 창작자는 두산아트랩을 통해 쇼케이스, 워크숍, 리딩 등 다양한 형식으로 발표할 수 있으며 장르의 제한은 없다. 또 관객들과 함께 창작자와 작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도 진행한다.
올해 연극 '대안 가정 생태 보고서'를 선보였던 두산아트랩 창작자 박서혜 작가는 "'두산아트랩'은 극장을 경험할 기회가 적은 젊은 창작자에겐 큰 경험"이라며 "앞으로 보다 많은 창작자들이 '두산아트랩'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원자는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공모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추후 서류 심사와 개별 인터뷰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창작자는 오는 2018년 1~2월에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두산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