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미리보는 이재용 선고②] 위기 자초? 前삼성 임원 4인방, 이재용만 살리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檢, 최지성 장충기 박상진 황성수 불구속 기소
“李, 상관없다” 진술할수록 궁지 몰리는 4인방

[뉴스핌=조동석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사건의 몸통이라고 본 것이다. 특검은 삼성 임원 4인 중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부문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은 불구속기소했다.

이제 이 부회장 재판이 끝나간다. 7일(월요일) 결심공판이 예정돼 있다. 이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경영권 승계를 위해 부정한 청탁을 했는지,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건네거나 건네기로 약속했는지, 비선실세 최순실 씨 딸 정유라의 승마지원을 했는지 등이 쟁점이다.

특검은 이재용→최순실→박근혜로 이어지는 뇌물의 연결고리를 입증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삼성 측은 이 부회장과 선 긋기에 나서는 형국이다.

그러면서 최 전 부회장과 박 전 사장, 장충기 전 차장(사장),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는 이번 사건에서 이 부회장이 상관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들 삼성 전 임원 4인은 불리한 상황이 되고 있다.

삼성 전 임원 4인방의 방어막인가 아니면 이 부회장은 이번 사관과 연관이 없는가?

최지성 전 부회장 [뉴시스]

① 최지성 "이재용, 삼성 총수 아냐"

최지성 전 부회장은 2일 삼성의 주요 의사결정은 본인이 내렸고, 이 부회장은 실제 관여한 바가 없다는 취지의 진술을 쏟아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 전 실장에게 "이 부회장이 (삼성) 최고 의사결정권자이지 않으냐"라고 묻자, 최 전 실장은 "밖에서는 자꾸들 그런다. 제 재직 기간 동안 그룹 차원에서 최종 의사결정은 제 책임 하에 내렸다"라고 답했다.

특히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승마 훈련 지원에 대해 최 전 실장은 자신이 결정한 것이고, 이 부회장에게는 보고조차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본인이 지원 여부를 결정한 것일 뿐, 이 부회장은 구체적인 내용 파악조차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② 장충기 "이재용에 보고, 실장이 관여할 문제" 

장충기 전 사장 [뉴시스]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의 진술도 맥을 같이한다. 그는 박상진 전 사장 등이 독일에서 귀국한 뒤 열린 회의에서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급)이 승마 훈련 지원을 결정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1일 공판에서다.

그 과정에서 "이 부회장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라며 "이 부회장에게 보고하는 경우 등에 대해서는 실장(최지성)이 관여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장 전 차장은 아울러 본인의 업무 수행 과정에서 위법하거나 부정한 청탁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 전 차장은 "회사 입장을 설명할 수는 있겠지만, 부정한 청탁이나 로비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씨의 요구와 압박으로 어쩔 수 없이 승마 훈련 지원이 이뤄졌을 뿐 뇌물을 건넨 것은 아니라는 취지다.

③ 침묵 깬 황성수, 이재용 언급안해

황성수 전 전무 [뉴시스]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는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으로부터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의 뒤에는 최순실이라는 실세가 있다. 최순실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실세다"라는 말을 들었던 것 같다고 진술했다. 지난달 31일 피고인 신문에서다.

또 "박 전 전무와 올림픽 훈련 지원 얘기를 나눌 당시 최씨 얘기, 또 '정유라라는 금메달리스트가 있다'라는 얘기를 들었다"라며 "그 친구(정유라)를 같이 지원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황 전 전무에게 정씨의 승마 훈련과 관련해서 "최씨 측이 요구한 것을 많이 들어준 부분이 있지 않은가"라고 물었다. 이에 황 전 전무는 "그런 부분은 있었다"라며 "결국 최씨의 배경 때문에 그렇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황 전 전무는 "일련의 과정에서 최씨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최씨를) 거슬리게 되면 더 나쁜 일이 회사에 생길 수도 있겠다는 염려가 있어 (요구를) 들어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선 들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④ 영장기각 박상진 "이재용에 보고한 적 없다"

박상진 전 사장 [뉴시스]

박상진 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은 대한승마협회 회장을 맡은 인물이다. 최씨의 딸 정유라 승마 지원에 관여했다.

그는 최씨의 최측근인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 등과 지원에 대해 논의하거나 관련 실무를 황성수 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에게 지시한 바 있다.

박 전 사장은 이재용 부회장이 박 전 대통령에게 질책을 받은 일이 최순실과 관련돼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증언했다. 이 부회장에 따르면 2015년 7월 25일 박 전 대통령은 독대 자리에서 삼성의 승마지원이 부족하다고 질책한 바 있다.

박 전 사장은 "(이재용) 부회장이 대통령에게 야단을 맞은 것은 보통일이 아니다"라며 "박원오 얘기를 들으니 (질책 배경에는) 최순실의 모략이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진술했다. 다만 대통령이 질책한 이유가 정유라를 지원하지 않아서였다고 생각하진 않았다고 했다. 

그는 승마 지원에 대해선 뇌물로 인식하지 못했고, 삼성에선 다수의 승마 선수를 지원하려 했지만 최씨가 이를 방해했으며, 이재용 부회장에게 관련 사실을 보고한 적은 없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