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상반기 벤처투자 1조원 육박, 벤처투자 시장 '활황세' 지속

기사입력 : 2017년08월01일 12:00

최종수정 : 2017년08월01일 12: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반기 벤처 투자 규모 9926억원 전년동기대비 1.8%증가
모태펀드 추경 예산 8000억원 편성...1.3조 벤처펀드 추가 조성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올해 벤처투자 시장이 지난해 이어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1일 발표한 '2017년도 상반기 벤처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벤처투자 규모는 1조원에 육박하는 9926억원으로, 전년 동기(9750억원)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아래표 참고)

업력별 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창업기업(업력 7년 이내)에 대한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77.3%로, 투자받은 기업의 절반 가까이(49.4%)가 창업초기기업(업력 3년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부터 조성한 창업초기기업 투자펀드(총 13개, 2934억원)의 영향인 것으로 중기부 측은 분석하고 있다. 

 

창업초기기업(3년 이내) 및 창업 3~7년 기업에 대한 투자 금액은 각각 3698억원(37.3%), 2928억원(29.5%)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3752억 원, 2926억 원)을 나타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업종별 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ICT제조(4.4%), ICT서비스(21%), 전기․기계․장비(12%)의 비중이 전년 대비 각각 0.6%p, 2.1%p, 2.2%p 증가했고, 영상·공연·음반(13.3%), 유통·서비스(15.7%)의 비중도 전년 대비 각각 1.2%p, 2.9%p 증가했다.

반면, 화학·소재(6%), 바이오·의료(15.5%), 게임(6.3%)의 비중은 전년 대비 각각 3.3%p, 6%p, 1.8%p 감소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핀테크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력을 토대로 한 ICT 융합 업종에 대한 투자가 보다 활발해진 반면, 바이오 분야는 한미약품 사태이후 상장기업들의 성적이 부진해 벤처투자 시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 벤처펀드 신규 결성액 1조4163억원...전년 동기 대비 19.2% 감소 

상반기 벤처펀드 신규 결성액은 1조 4163억원(56개)으로 전년 동기(1조7530억원) 대비 19.2% 감소했다. 중기부 측은 올 하반기 추경 소식이 전해지면서 펀드 결성을 보류함에 따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반기 벤처펀드 추가 가능성은 높다. 역대 최대 규모인 모태펀드 추경 예산 8000억원이 편성됨에 따라 약1조3000억원의 벤처펀드가 추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신규 벤처펀드 출자자 구성을 살펴보면, 벤처펀드 규모가 감소함에 따라 민간이 출자한 규모도 감소했으나, 민간 출자자수는 210개에서 253개(20.5%↑)로 급증해 벤처투자 시장의 저변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상반기 가장 많은 투자를 한 창업투자회사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 상반기에만 530억원을 투자했으며, 펀드 결정 규모가 가장 회사는 소프트뱅크벤처스로 121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용순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투자과장은 "추경 출자사업으로 하반기 펀드 결성이 급증할 것으로 보이며, 추가적인 펀드가 결성됨에 따라 기존 펀드에서 하반기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금년도 투자 실적이 역대 최고치였던 작년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모태펀드에 대한 재정투입과 함께 벤처펀드에 민간자금도 유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펀드 운용에 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한 (가칭)기업투자촉진법도 제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