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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 중국 인슈테크 프런티어 중안(衆安)보험

기사입력 : 2017년07월12일 17:04

최종수정 : 2017년07월14일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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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비즈니스에 특화된 보험 출시 각광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보험으로 시장 선도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1일 오후 4시0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현기자]#타오바오 입점업체 사장 장씨는 그동안 배송 제품이 반품되는 사례가 잦아 골치를 썩여왔다. 하지만 반송보험에 가입한 이후 반품 비용이 대폭 줄어 걱정을 크게 덜었으며 이익개선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 

#중국의 중년 여성 왕씨는 샤오미(小米)의 스마트 밴드를 항상 착용한다.평소 조깅으로 건강관리에 몰두한 왕씨는 목표한 운동량 달성으로 인해 건강보험료를 할인 받았다.

획기적인 인슈테크(Insurtech:Insurance+Tech) 상품을 내세운 중안보험(眾安保險)이 중국 보험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인슈테크는 보험과 모바일, 인공지능을 결합한 핀테크 분야이다.시장조사기관 올리버와이만(Oliver Wyman)에 따르면, 중국의 인슈테크 시장은 연간 31.2% 성장률을 보이며 2021년이면 1조 4130억위안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중국 최초의 인터넷 전문 보험사로 출발한 중안보험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중국 핀테크 산업의 가능성을 증명해냈다. 2015년 A시리즈 투자금 약60억위안을 모건스탠리,중금공사(中金公司)등 굴지의 기관으로부터 유치했을 당시 기업가치는 500억위안으로 추산됐다. 회사 설립 17개월차 신생기업으로서 이룬 성과다. 업계에서는 중안보험이 조만간 홍콩증시에 상장 되면 몸값이 1000억 위안대로 껑충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2015년 글로벌 컨설팅업체 KPMG에서 선정한 글로벌 핀테크 100대 금융사중 1위로 꼽힐 만큼 획기적인 비즈니스 모델 및 성장 잠재력을 자랑한다.

◆온라인 비즈니스 특화,인슈테크 리딩업체

중안보험(眾安保險)은 중국 인터넷 공룡인 텐센트와 알리바바, 대형 보험사인 핑안보험이 지난 2013년 공동 설립한 중국 최초의 인터넷보험사다. 알리바바 산하 전자상거래플랫폼과 연계된 보험을 출시하면서 중국 보험시장 개척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중안보험은 전자상거래의 분야에서 특화된 ‘솔루션’을 선보이면서 각광을 받았다.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심에 의한 반품,부실 상품에 대한 보상 등 온라인 쇼핑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리스크들을 보장하는 손해보험상품을 출시한 것.

그 중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연계한 반송보험(退运险)은 중안보험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끈 일등공신이다. 반송보험은 고객이 품질불만이나 변심으로 환불·교환하는 과정에서 부담해야하는 비용을 보장해주는 보험상품이다. 2015년 한해 동안 100%의 고속성장을 실현했고 수입보험료가 2019년이면 27억위안에 달할 전망이다.이로써 중안보험의 전자상거래 특화 보험은 명실상부한 ‘캐쉬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2016년 기준 점유율 31%를 기록,관련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여행보험도 중안보험의 주력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6년 중안보험의 여행보험사업은 10억 8200만위안의 수입보험료를 기록, 유통보험에 이어 2대 주력사업으로 부상했다. 현재 씨트립,취날(去哪儿),페이주(飞猪),동방항공,춘추항공 등 중국 주요 온라인 여행플랫폼 및 대형 항공사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안보험이 인슈테크업체로서 인터넷 비즈니스에 특화된 보험 상품 개발에 성공하면서 기존의 보험사들과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획기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인해 중안보험의 실적도 파죽지세로 증가하고 있다. 2016년 중안보험의 보험료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52.43% 증가한 약 34억위안을 기록했다. 더불어 72억건의 누적보험계약 및 약 4억 9200만의 고객을 확보했다. 앞으로도 보험료 수입이 매년 59.26%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2022년이면 657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안보험이 출시한 건강보험 부부바오<사진=바이두(百度)>

보험도 맞춤형 시대, 빅데이터와 연계한 상품출시

중안보험은 '개인 맞춤형 상품'을 무기로 건강보험으로도 사업을 확대했다. 특히 IT업체 샤오미(小米)와 손을 잡고 빅데이터 기반의 건강보험상품을 출시했다. 손목에 착용하는 스마트 밴드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통해 맞춤형 건강보험인 부부바오(步步保)를 출시한 것.

부부바오(步步保)보험은 샤오미의 스마트밴드 및 운동 모바일 앱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된다.사용자의 건강데이터를 통해 보험요율이 결정되고 개인의 건강상태에 적합한 맞춤형 보험상품이 제공된다.

중안보험의 보험상품 설계자는 “고객의 운동상황을 근거로 보험료를 산정한다”며 “꾸준한 운동 습관을 가진 고객들은 중증질환 발생률이 낮고 보험료 납입면에서도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안보험의 상품이 보험이 다른 금융분야보다 '개인 맞춤형 상품'이 필요한 분야로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빅데이터 기술의 발달로 고객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 생겨난 것도 인슈테크가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고 있다고 관측했다.

또다른 중안보험의 핵심 경쟁력으로 별도의 인력이 필요 없는 비대면 유통채널의 효율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약 3억명의 활성 이용자를 보유한 타오바오,톈마오와 같은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을 판매채널로 적극 활용해 사업비용을 최대한 감소시키면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는 것.

더불어 보험가입 절차 간소화와 박리다매 전략, 자동화를 통한 업무 효율 제고와 같은 강점도 중안보험의 경쟁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보험계약에서부터 보험요율 산출, 인수심사, 보험금 지급에 이르는 전체 보험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사업비를 절감하고 있다.

현재 중안보험(众安保险)은 유통 및 여행보험을 중심으로 신용 보증,자동차보험과 같은 손해보험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2016년 연말 블록체인,AI(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 개발을 전담하는 자회사인 중안커지(众安科技)를 설립해 핀테크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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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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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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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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