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장남 러시아와 접촉 논란에 트럼프 "코미가 기밀 유출"

기사입력 : 2017년07월10일 22:56

최종수정 : 2017년07월10일 22:5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해 대통령 선거 운동 기간 러시아 인사를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해고한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기밀 정보를 유출했다고 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사진=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 CNN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성명을 통해 자신이 러시아 측 인사를 만난 사실을 인정했다.

전날 NYT는 트럼프 주니어가 당시 민주당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타격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약속받고 지난해 6월 9일 러시아 정부와 관련 있는 러시아 변호사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보도로 논란이 재점화되면서 트럼프 주니어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그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2013년 미스유니버스대회에서 알게 된 지인이 당시 만남을 주선했으며 만남 전까지 상대의 이름을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주니어가 만난 인사는 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라는 변호사로 확인됐다.

그러나 트럼프 주니어는 베셀니츠카야 변호사가 러시아와 관련 있는 개인들이 민주당전국위원회(DNC)와 클린턴 전 장관에게 자금을 대고 있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했지만 그의 발언이 모호했고 해당 정보를 뒷받침하는 세부사항도 없어 의미 있는 정보가 없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만남에는 트럼프 주니어뿐만이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제러드 쿠시너와 당시 트럼프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이었던 폴 매너포트도 동석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그날 만남이 20~30분 정도에 그쳤으며 자리를 주선한 지인이 시간을 빼앗은 것을 사과하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후 추가 접촉은 없었고 아버지인 트럼프 대통령이 이 만남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논란을 의식한 듯 이번 사건을 코미 전 국장의 기밀 유출 탓으로 돌렸다. 그는 트위터에서 "제임스 코미가 '기밀 정보'를 언론에 흘렸다"면서 "이것은 매우 불법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CNN은 이번 폭로가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가 클린턴 전 장관에게 타격을 주고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러시아와 결탁했느냐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한편 러시아 크렘림궁은 주니어 트럼프 등 트럼프 측 인사들과 러시아 변호사와의 만남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