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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 "금값 4분기 온스당 1165달러까지 하락"

기사입력 : 2017년07월06일 16:05

최종수정 : 2017년07월06일 16:05

최대 위협은 연준 금리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

[뉴스핌=이영기 기자] 금값 예측의 족집게인 BNP파리바가 금값을 상승을 가로 막은 가장 분명한 위협요인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지목했다.

하반기 연준의 금리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는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금과 같은 자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4분기에 금값이 온스당 1165달러까지 하락한다는 것이 BNP파리바의 전망이다.

6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금 선물 예측력 순위 1위인 BNP파리바는 오는 4분기에 금값이 온스당 1165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금 현물가격은 1222.95달러였다.

BNP파리바 런던의 원자재시장 전략본부장 해리 칠링귀리언은 "연준이 금리를 높이면서 금 보유에 대한 기회비용은 더 커질 것"이라며 "금리인상은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자산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BNP파리바는 올해 금리 추가 인상 시점을 12월로 전망했다. 칠링귀리언은 "지정학적 이벤트와 헤징(hedging)이 금값에 대한 부정적 전망에 아무런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금선물이 1190~1200달러의 기술적 지지범위에서 이탈하면, 지난해 12월 저점을 향해 추가 조정을 겪을 수도 있다는 것이 칠링귀리언의 입장이다. 지난 12월 금선물은 10개월 최저치인 1122.89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급속히 상승했지만 주식이 오르고 위험 심리도 개선되면서 달러 반등까지 더해져 최근 금값이 떨어졌다. 그래도 여전히 연초 대비해서는 7% 가까이 오른 상태.

하지만 월간기준으로는 지난달 금 선물은 올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다. 경제성장이 안정적이라는 지표로 안전자산 수요가 줄었다. 북한 핵위협, 중동 갈등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크지 않았다.

여기에 주요국의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 신호를 더욱 강하게 보내면서 금선물과 옵션의 롱포지션은 5월 이후 최저로 줄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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