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통신비 논란] 월12만원중 단말기할부금 6만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음성→데이터 중심 이용...관련 서비스 소비 높아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 보다 개념 재정립 우선돼야

[뉴스핌=심지혜 기자] #아이폰6를 사용하다 최근 갤럭시S8로 바꾼 직장인 A씨(31)는 매달 11만원이 넘는 요금이 나온다. 통신비가 너무 많이 나온다 싶어 청구서를 살펴보니 통신요금은 3만9900원으로 절반이 채 안 된다. 반면 약정이 끝나기 전에 스마트폰을 바꾼 탓에 누적 단말기 할부금은 6만3690원으로 절반이 넘었다. 매달 자동 청구돼 인지하지 못했던 음악 서비스와 단말기 파손보험 등 부가서비스로 9300원을 내고 있었다.

#월 5만9900원 요금제로 갤럭시A5를 쓰는 직장인 A씨(38세)는 장기가입자 혜택으로 30%인 1만7970원을 할인 받는다. 선택약정(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20%) 혜택 1만2000원까지 받아 최종 이동통신요금은 2만9930원이다. 하지만 A씨가 매달 납부하는 가계통신비는 11만4010원으로 통신요금의 5배 이상이다. 10개월 전 92만4000원에 구입한 갤럭시S7를 잃어버려 남은 할부이자를 포함해 매달 5만8590원을 내는데다 단말기 보험료 3800원, 부가서비스 2000원, 웹툰 월정액 1만1000원, 음악 서비스 8690원이 모두 포함됐기 때문이다.

A씨와 B씨 모두 실제 이동통신서비스보다 단말기가격과 음원이용료 등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을 제대로 수립하려면 가계통신비 개념부터 다시 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이유다.

‘가계통신비’에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료뿐 아니라 단말기 할부금, 부가서비스 이용료, 소액결제 등이 모두 포함돼 있지만 현재 추진되는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는 이러한 것들이 고려되지 않아 장기적으로 실효성을 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6일 일부 학계 및 이동통신업계에서는 제대로 된 통신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계통신비 개념부터 재정립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신민수 한양대학교 교수는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소비자 주권 확립을 위한 뉴 ICT 법제도 개선방향' 세미나에서 “가계통신비에는 이동통신 서비스 뿐 아니라 단말기, 데이터 기반 콘텐츠 및 서비스 지출 등까지 포함돼 있다”며 “이를 볼 때 가계통신비는 '디지털 문화 소비비'로 개념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녹색소비자연대가 발표한 2016년도 국내 한 이동통신사 요금통계에 따르면 전체 납부 요금 중 순수 통신비 비중은 54.6%다. 단말기 할부금은 21.2%, 부가사용 금액은 24.2%다.

또한 위의 사례를 보더라도 전체 납부 요금 중 이동통신 서비스에 따른 이용료 비중은 높지 않다.

A씨의 경우 통화, 문자, 데이터 사용에 따른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료 비중은 34%인 반면 단말기 할부금이 58%로 높았으며 부가사용 금액이 8% 비중을 차지했다. B씨는 장기가입 할인을 받아 순수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료 비중이 A씨 대비 절반가량 낮다.

A, B씨 모두 단말기 할부금이 남은 상태에서 이를 교체해 요금 비중이 높은데, 이전 단말기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통신요금 비중은 전체의 절반을 크게 넘지 않는다.

또한 음성 중심이었던 과거와 달리 갈수록 데이터 사용이 중요해지고, 소비 지출 대상도 이를 기반으로 관련 콘텐츠와 서비스로 전환 돼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신 교수는 "음악, 동영상 등에 대한 이용 요금과 소액결제 등이 전체요금에 합산 청구돼 통신비로 오인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분류를 세분화 해 어떻게 낮춰야 할지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해외 주요 국가들은 이 같은 문제를 이미 인식하고 가계통신비 분류 체계를 재정립했다. 미국과 호주의 경우 통신을 별도 지출항목으로 구분하지 않고 있으며 통신서비스 성격에 따라 주거·가사·오락 등으로 분류했다. 일본은 인터넷 이용료를 교양 및 오락 서비스로 나눴다.

이통사들이 회원사로 있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윤상필 대외협력실장은 "소비자가 부담하는 통신요금은 매년 감소하는 반면 소비자 통신 이용량은 증가한다"며 "데이터 중심으로 변화된 소비행태 변화를 고려해 통신비를 단순 비용관점에서만 접근할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느끼는 편익에 대한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관람 '긴긴밤'은 어떤 작품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대학로에서 깜짝 공연 관람에 나서면서 목격담이 온라인을 뒤덮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이 직접 관람한 '긴긴밤'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김혜경 여사와 함께 대학로 한 극장을 방문해 뮤지컬을 관람했다. X(옛 트위터)에 실시간으로 퍼진 목격담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링크아트센터 드림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긴긴밤'을 관람하고 관객, 배우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8일 저녁 서울 대학로에서 창작 뮤지컬 '긴긴밤'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문화가 있는 날' 홍보차 대학로 뮤지컬 '긴긴밤'을 함께 관람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 내외가 이날 저녁 서울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에서 창작뮤지컬 '긴긴밤'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방문은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긴긴밤' 공연을 하는 배우들도 공연 당일 몇 시간 전에 알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긴긴밤'은 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동명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라이브러리컴퍼니가 창작 뮤지컬로 제작하며 무대화한 작품이다. 지난 2024년 초연을 올린 뒤, 2025년 앵콜 공연을 진행했으며 올해 재연이 공연 중이다. '긴긴밤'은 아프리카 코끼리 고아원에서 자라난 코뿔소 노든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온갖 산전수전을 겪으며 살아남은 노든은 생각지도 못한 상황을 겪으며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새끼 펭귄을 떠맡게 된다. 둘은 바다를 향해 함께 여정을 떠나지만 끝없이 펼쳐진 사막을 지나 바다에 닿는 것은 쉽지 않다. 노든은 펭귄에게 긴긴밤 어려웠던 시간들을 지나면서도 반짝이던 순간들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이 공연은 소품과 의상을 통해 배우들이 동물로 무대에서 연기하지만, 비유적인 표현으로 인간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가족과 연대, 상실과 회복, 모험과 성장을 담은 이 작품은 100% 눈물을 흘린다는 경고 아닌 경고가 있을 정도로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그린다는 후문이다. [사진=X 사용자(@gj46929236) 계정] '긴긴밤'을 관람한 대통령 내외 역시 눈물을 흘렸다는 후기도 전해진다. 한 X 사용자는 이 대통령에게 "재밌으셨냐"면서 눈물을 흘렸는지도 물어봤다며 대통령이 "재밌던데" 하면서 긍정했다는 후기를 남겼다. 심지어는 경호원도 눈물을 보였다는 후기도 나오면서 '긴긴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긴긴밤' 관람에 앞서 대학로의 한 국밥 집을 찾은 것으로도 확인됐다. 공연을 보러 대학로에 자주 오가는 관객들은 이 대통령이 찾은 식당을 언급하며 매일같이 오가는 거리와 가게를 다녀갔다는 사실에 놀라고 즐거워하는 반응들을 SNS에 남겼다. 뮤지컬 '긴긴밤'은 현재 링크아트센터 드림에서 공연 중이며, 오는 29일까지 계속된다. 노든 역에 배우 홍우진, 강정우, 이형훈, 펭귄 역에 최주은, 설가은, 최은영, 임하윤, 앙가부/윔보 역에 박근식, 도유현, 치쿠 역에 유동훈, 이규학 등이 출연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19 10:05
사진
김소영 추가 피해 남성 3명 확인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경찰이 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약물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이 3명에게 추가로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확인하고 검찰에 넘겼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소영을 특수상해 및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추가 송치했다.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경찰은 김소영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남성 3명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낸 결과 2명에게서 벤조디아제핀 등 이전 범행과 동일한 항정신성의약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다만 김소영은 현재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이 섞인 음료를 건네 1명의 의식을 잃게 하거나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김소영 얼굴과 성명,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이어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가람)는 지난 10일 김소영을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소영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달 9일 오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 lahbj11@newspim.com 2026-03-19 14:0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