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총선 치른 영국, '헝의회' 현실로…브렉시트·파운드 '적신호' (상보)

기사입력 : 2017년06월09일 06:51

최종수정 : 2017년06월09일 07: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출구조사서 보수당 의석 과반보다 12석 부족…노동당은 의석 확대
파운드, 달러 및 유로 대비로 모두 약세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영국 총선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향방이 불투명해지는 한편 파운드화는 빠르게 급락하고 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사진=AP/뉴시스>

8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출구조사 결과 메이 총리의 보수당이 314석을 확보하는데 그쳤다고 전했다. 하원 전체 650명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과반인 326석보다 12석이 부족한 결과다.

막판까지 보수당을 바짝 추격하던 노동당은 기존보다 34석이 늘어난 266석 확보에 성공했으며, 자유민주당 14석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2야당인 스코틀랜드국민당(SNP)은 오히려 22석이 줄어 참패를 했다.

이 같은 출구조사 결과가 최종적으로 확인된다면 브렉시트 협상에도 차질이 생길 것이란 관측이다. 유럽연합(EU) 단일시장 및 관세동맹에서 탈퇴해야 한다는 '하드 브렉시트'를 주장해 온 메이 총리의 입지가 빠르게 축소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마이클 팰런 영국 국방부 장관은 출구조사 결과는 “예상치”에 불과하다며 과거에도 틀린적이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을 펼쳤다.

한편 과반의석을 확보한 정당이 없는 '헝의회'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파운드화는 빠르게 추락 중이다.

달러 대비 파운드 환율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한 때 1.2709달러까지 밀렸다가 한국시간 기준 9일 오전 6시43분 현재 12742달러로 전날보다 1.61% 급락 중이다.

유로화 대비로도 파운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출구조사 발표 직후 0.8826파운드까지 올랐던 유로 환율은 가은 시각 0.8786파운드로 1.53% 상승(파운드 약세)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