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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영국 총리, 총선 위해 '오바마 전략가'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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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2012년 재선을 승리로 이끈 선거 전략가 짐 메시나를 오는 6월 8일 치러지는 조기 총선을 위해 고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짐 메시나<사진=AP/뉴시스>

통신에 따르면 메시나는 이날 영국 런던에 도착해 메이 총리의 보수당을 내달 선거에서 승리하도록 돕기 시작한다.

메시나는 지난 2015년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의 승리를 돕기도 했다. 메이 총리는 메시나 외에도 정치 전략가 린튼 크로스비와 여론조사 전문가인 마크 텍스터도 함께 고용했다.

지난주 메이 총리는 갑작스럽게 조기 총선을 요구했고 의회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영국에서는 예정보다 3년 빠른 내달 8일 총선이 치러진다.

지난달 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 개시를 의미하는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을 공식 선언한 메이 총리는 EU와 협상에서 힘을 얻기 위해 조기 총선을 치르기로 했다.

지난해 여름 치러진 브렉시트 국민투표 후 총리직을 넘겨받은 메이 총리는 현재 17석에 불과한 의석수를 늘려 권한 강화를 통해 협상력을 얻겠다는 계획이다.

영국 여론조사업체 ICM이 벌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보수당이 노동당을 48%대 26%로 2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민주당은 10%, 영국독립당(UKIP)은 8%를 각각 차지했다.

메시나는 지난 2015년 선거에서 영국의 자유민주당으로부터 보수당으로 쉽게 옮겨질 유권자를 타깃으로 한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하며 보수당을 승리로 이끈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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