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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스타급 전문가 모셔라"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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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출신 전문가 '스타트업행'...전문성·시스템 이식 등 중책
업계·전문가 "기업 상황 따라 영입 방식 달라... 영입 후 통합 중요"

[뉴스핌=성상우 기자] 주요 스타트업들이 올 상반기 외부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했다. 대부분 창업 초기 단계를 거치고 시장 안착과 검증을 마친, 이른바 '잘나가는' 스타트업들이다. 장기간 전문직 및 대기업에서 '시스템'을 경험하고 사업 경험을 쌓은 영입 인사들의 노하우를 이식받아 '스타트업'에서 정규 조직과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변모해나간다는 각오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타트업들이 외부에서 영입한 대표적 '스타급' 인사는 김상헌 우아한 형제들 사외이사(전 네이버 대표), 강신봉 알지피코리아 대표(전 이베이차이나 CMO), 조세열 8퍼센트 최고재무책임자(전 맥쿼리증권 전무), 김준균 엘리펀드 대표(전 하이자산운용 상무) 등이다.

외부 인사 수혈에 가장 적극적인 업체는 배달 앱 '배달의 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 형제들이다.

지난 1월 최고전략책임자(CSO)에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앤컴퍼니 출신 오세윤 시니어 컨설턴트를 영입한데 이어 4월엔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우아한 형제들 관계자는 오세윤 CSO가 "회사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기존 사업 부문 강화 및 신규 사업 개발, 투자자 관계(IR) 등 분야를 총괄한다"고 설명했다.

김상헌 사외이사에 대해선 "주기적으로 대표와 만나 경영 이슈에 관해 의견 교환을 하는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도 특정 분야에 국한된 역할이 아니라 경영 전반에 대해 폭 넓은 조언을 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들이 영입한 외부 전문가. 왼쪽부터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조세열 전 맥쿼리증권 전무, 박지희 전 요기요 부사장 <사진=우아한 형제들, 8퍼센트, 렌딧>

우아한 형제들은 이 외에도 CJ그룹, 맥도날드, SK플래닛등 이미 다수의 대기업 출신 전문가들을 영입해 경영상 주요 포지션에 포진시켰다.

P2P(Peer to peer) 금융업계에서도 외부 전문가 수혈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렌딧'이 배달 앱 '요기요'의 박지희 전 부사장을 마케팅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8퍼센트'가 CFO에 조세열 전 맥쿼리 증권 전무를, '엘리펀드'가 지난 1일 김준균 전 하이자산운용 상무를 대표이사(CEO)로 선임했다.

그 밖에 지난 3월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가 일본 법인 대표에 SK텔레콤과 SK플래닛에서 18년간 해외사업을 담당했던 최지현 대표를 영입했고, 배달앱 '요기요'와 '배달통'을 서비스하는 알지피코리아는 지난달 30일 이베이차이나의 CMO를 역임했던 강신봉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대기업 임원에서 스타트업으로 자리를 옮긴 이들은 모두 신생 조직에 '전문성'과 '시스템 구축'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업체들은 각자 처한 시장 상황 및 중장기 목표에 따라 힘을 실어야 할 사업 부문이 다른데 이곳에 외부에서 영입한 전문 인재를 집중 배치한다고 설명했다.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업체는 재무 조직을 구축할 재무 전문가를, 기술 기반 업체들은 개발자 출신의 외부 인재를 영입하는 형태다.

최근 삼일회계법인 출신 회계사 장성진 이사를 CFO로 영입한 바 있는 '식권대장'의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면서 전문적인 내부 운영이 필요해짐에 따라 전문가 영입을 시작했다"며 "고객층이 확대되면서 외부 영입 전문가 비율은 늘어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외부 전문가 영입 과정을 성공적으로 끝마치려면 기존 구성원과의 '통합'도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외부 전문가 영입은 기존 내부 직원들과의 공감대 속에 이뤄져야 하며 영입 이후에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화학적 결합'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조성주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는 "외부 전문가 영입을 통해 회사가 성장하려면 새로 영입한 전문가들이 기존 멤버들을 존중해야 한다"며 "신규 멤버가 기존 멤버들과 조화되지 못하면 오히려 조직에 해가 된다. 신규 멤버들과 창업 초기 멤버들 사이의 책임 및 권한 배분과 처우 등을 적절히 조절하는 과정도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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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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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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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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