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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배당금 21.4조...전년비 10.2% ↑

기사입력 : 2017년05월25일 18:14

최종수정 : 2017년05월25일 18:14

[뉴스핌=김지완 기자] 지난해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은 전년 대비 10.2% 증가한 21조4365억원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예탁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중 현금배당을 실시한 회사는 1032개사로 전년 대비 59개사가 늘었다. 실질주주에게 지급된 총 배당금은 전년 대비 10.2%(1조9772억원) 증가한 21조4365억원을 기록했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배당금은 20조2247억원(526사)으로 전년 대비 10.2% 늘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배당금은 1조2118억원(506사)으로 전년 대비 9.2%(1021억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의 주가지수는 전년 대비 3.3% 상승한 반면 배당금은 10.2%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의 주가지수는 전년 대비 7.5% 하락한 반면 배당금 지급규모는 9.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관련 업종이 4조7291억원(22.1%)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금융지주회사가 1조3241억원(6.2%), 자동차 관련 업종 1조 2527억원(5.8%) 순이었다.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한 회사는 1019사로 전년 대비 49개사 증가했고 배당금 총액은 8조79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9%(1조4004억원)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실질주주 배당금은 8조64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9%(1조3751억원)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의 배당금은 1443억원으로 전년 대비 21.3% 늘었다.

총 배당금에서 외국인 실질주주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41.0%로 전년 대비 3.0%p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실질주주 총 배당금 대비 외국인 실질주주 배당금 비율은 42.8%로 전년 대비 3.2%p 증가했으며, 코스닥시장의 경우 외국인 실질주주 배당금 비율은 11.9%로 전년 대비 1.2%p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배당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회사는 삼성전자로 2조3906억원을 지급했다. 다음은 에스오일(S-OIL)이 4923억원, 신한금융지주회사 4612억원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GS홈쇼핑이 16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한국기업평가 73억원, SK머티리얼즈 59억원 순이었다.

배당금 수령액이 많은 외국인 실질주주의 국적은 미국이 3조5753억원으로 외국인 배당금 전체의 40.7%를 차지했다. 이어 영국 7300억원, 네덜란드 6619억원 순이었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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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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