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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여제' 김자인, 롯데월드타워 왜 올랐나?…도전 심경 글 뭉클 "증명하고 싶었다"

기사입력 : 2017년05월21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05월21일 00:00

암벽여제 김자인 선수가 지난 17일 게시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등반에 대한 공식 입장글 <사진=김자인 인스타그램>

[뉴스핌=최원진 기자] '암벽여제' 김자인(28) 선수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등반을 한 계기를 밝혔다.

김자인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3 제가 이번 롯데타워 등반을 결심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란 글을 게시했다.

이어 김자인은 "555m 라는 높이의 빌딩 등반을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경험하기 쉽지 않기에 도전해보고싶다.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이 도전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있는, 또는 지나고있는 분들에게 정말 아주아주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며 도전을 한 이유를 밝혔다.

끝으로 김자인 선수는 "저를 늘 응원해주는 사랑하는 가족들, 친구들, 좋은 분들이 계시기에
제도전 제가하고 제인생 제가 가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암벽여제 김자인은 20일 오전 11시 국내 최고층 빌딩(123층 555m)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오르는 데 성공했다. 김자인 선수는 등반을 시작한지 1시간 5분여만에 73층에 올랐다. 10여분 휴식 후 등반 재시작, 2시간 29분 만에 123층 옥상에 도착했다.

다음은 암벽여제 김자인 선수가 롯데월드타워 등반 도전 이유를 전한 글 전문이다. 

D-3 제가 이번 롯데타워 등반을 결심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555m 라는 높이의 빌딩 등반을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경험하기 쉽지 않기에 도전해보고 싶다.

2.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이 도전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있는, 또는 지나고 있는 분들에게 정말 아주 아주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

3. 클라이밍 이라는 멋진 스포츠를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고, 그것이 어떤 등반형태이든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도 클라이밍이라는 운동을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갖도록 하고 싶고, 그걸로 더 많은 클라이밍 인프라가 생겨나고, 그것으로하여금 현재 존재하는, 또는 앞으로 생기게될 국내의 인프라가 좀 더 발전되었으면 좋겠다.

4. 나는 최고의 클라이머, 타고난 클라이머, 능력있는 클라이머는 아니지만 적어도 내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클라이머가 되고 싶다.

5. 때문에 나의 작지만 긴 오름짓으로 어려운 친구들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모든 선배님들의 생각 충분히 존중합니다. 저의 등반이 어떤분들에겐 무모한 행위, 어떤 분들에겐 의미없는 등반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의 안전을 최대한으로 확보할 수 있고, 저의 보잘 것 없는 능력으로,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의 등반으로 꼭 555m를 완등해서 제가 위와 같이 생각해온 이번 등반의 가치들을 이룰 수있도록 노력하고 싶을 뿐입니다. 이것에 대해 다른 사람이 어떤 판단을 어떻게 하건, 저를 늘 응원해주는 사랑하는 가족들, 친구들, 좋은 분들이 계시기에 제 도전 제가하고 제 인생 제가 가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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