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영업익 46억원…전년 대비 54%↓
[뉴스핌=이광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지난 2015년 3월 162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이후 2년만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지난주 노사 협의를 통해 전날부터 오는 23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정해진 희망퇴직 인원수는 없다.
하이투자증권 <이형석 사진기자> |
대상은 근속 만 10년 이상 또는 과장급 이상 정규직 직원이다. 희망퇴직 조건으로는 30개월치 월급에 생활안정기금 1000~3000만원을 더해 지급할 계획이다. 희망퇴직 신청자 중 원하는 직원은 전문영업직으로 다시 채용할 계획이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 회사의 수익성과 사업성을 따져볼때 인력구조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경쟁력을 담보 할 수 없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하이투자증권은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3.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