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게임빌이 1분기 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하라고 제시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5일 "게임빌의 1분기 매출액은 286억원으로 전년비 25.7% 줄었으며 영업손실은 3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전분기 대비 매출은 대폭 감소하고 영업손익은 적자규모가 더 확대되는 등 부진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같은 실적의 원인은 "신작 론칭이 전혀 없는 가운데 스포츠 장르 기존 게임은 비수기 영향으로, RPG 장르 기존 게임은 노후화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2분기 3개의 신작이 론칭됐는데 지난달 26일 출시한 워오브크라운은 론칭 3주 정도 만에 동사 타이틀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퍼블리싱 게임이라 수익성 기여는 다소 제한적이고 롱런 여부는 검증해야 한다는 것.
이에 빅히트 신작의 출현에 따른 자체 영업손익의 획기적 개선 또는 자회사 컴투스의 투자가치 축소 시점(밸류에이션 매력 축소 시점)까지는 관망이 현실적이라고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홀드(Hold), 목표가는 5만5000원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