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인도에서 글로벌 자산운용사들 철수..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도이체방크 이어 JP모간도 철수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25일 오후 2시3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영기 기자] 13억 인구와 꾸준한 경제 성장으로 엄청난 시장규모를 자랑하는 인도에서 최근 자산관리의 양상이 변하고 있다. 모디 총리의 화폐개혁 영향이다. 하지만 자산운용업계에서 규제 애로와 높은 비용 때문에 글로벌 운용사가 다른 시장을 찾아 철수하고 있어 주목된다.

24일 자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우르지트 파텔 인도 중앙은행(RBI) 총재는 이날 미국 뉴욕의 콜롬비아 대학교에서 "소위 말하는 화폐개혁의 신용부문 효과는 일시적인 것으로, 누적효과는 별로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인도 정부는 500루피와 1000루피 지폐 사용을 금지해 은행 시스템내의 과도한 유동성을 축소했다. 지나친 유동자금은 물가상승을 초래하고 중앙은행의 개입효과를 줄이기 때문이었다. 파텔 총재는 인도 중앙은행의 신뢰 회복을 위해 파텔은 물가상승에 대해 세세한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신용부문에 대한 영향은 미미하지만, 인도의 화폐개혁으로 지폐 86%가 무용지물이 되면서, 자산운용업계는 의외의 호재를 접하게 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FT 보도에 따르면, 인도 전체 운용자산의 5%에 해당하는 적어도 1조루피(17조5500억원 상당)의 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관측된다.

인도 7대 투자은행 자산운용부문 유니온애셋매니지먼트(Union Asset Management)의 대표 G 프라디프쿠마르는 "화폐개혁 직후 대규모 자금유입이 있었다"면서 "1조루피 이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13억을 넘는 인도인이 금이나 부동산을 통해 저축하던 전통에서 벗어나 보유 현금을 뮤추얼 펀드 등 자본시장으로 돌릴 것이란 의미다. 인도에서 자산운용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는 대목이다.

◆ 골드만삭스, JP모간 등 줄줄이 철수...'운용 비용 높아'

하지만 이런 업계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최근 속도를 높이고 있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철수는 멈추지 않을 것으로 관측돼 관심이 쏠린다. 일차적인 원인은 자산 운용에서 높은 운용 비용과 낮은 수익성으로 분석된다.

모닝스타 펀드 리서치의 카우스투브 벨라푸르카 이사는 "주식 펀드의 비용율은 2.32%로 남아프리카, 중국, 한국 등의 2%보다 높다"면서 "펀드 모집과 운용 비용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벨라푸르카는 인도의 1년 생활비가 6000 달러로 중국의 1만4000달러, 인도네시아의 1만600달러와 비교하면 인도는 펀드 수수료가 세계에서 제일 높게 부담하는 셈으로 분석했다.

이런 까닭에 지난 8월에 JP모간 자산운용이 글로벌 운용사로서는 인도에서 7번째로 철수했다. 이 시장에 진입한지 9년만에 해당 사업부문을 현지 운용사에게 넘기고 아시아의 다른 시장을 탐색하는 것이다. 이미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 도이체방크 등도 시장 진입 10여년 만에 인도에서 철수했다.

오는 2021년 자산운용업계 수익 전망치는 중국이 631억달러인 반면 인도는 22억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FT는 소개했다.

컨설팅사 케세이 쿼크의 자산운용 아태 담당 대표 다니엘 셀레긴은 "느린 영업문화와 외환 및 해외 투자에 대한 규제 등으로 투자은행들이 사업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각 지역 차원에서 투자 비용과 수익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셀레긴은 강조했다.

현재 인도의 운용자산 약 18.3조루피(약 321조원)의 3분의 2가 15개 대도시에 몰려있고, 또 고객 대부분이 재벌 등과 관련된 소수에 밀집돼 있어 이를 뚫고 들어가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도에서 자산운용업의 성장에는 좀 더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JP모간에서 현지 운용사로 매각된 에델바이스자산운용의 CEO 니틴 자인은 "현재 인도인들의 재테크에서 펀드는 뒷전이지만, 향후 성장 속도는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막 시작된 것이라서 호흡을 길게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인도 4대 운용사인 벌라선라이프자산운용의 발라수브라마니안 대표는 "인도에서는 10년 아니 20년 이상의 시계를 가져야 한다"면서 "짧은 기간내에 어떤 성과를 바라고 인도에 왔다면 그것은 절대적인 오산"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츠베레프, 첫 메이저 우승컵 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가 마침내 메이저 무관의 잔혹사를 끊어냈다. 세 차례 결승 좌절의 눈물을 흘렸던 그가 네 번째 도전 만에 생애 첫 그랜드슬램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츠베레프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플라비오 코볼리(14위·이탈리아)와 4시간 16분의 혈투를 벌였다. 결과는 세트 스코어 3-2(6-1 4-6 6-4 6-7<5-7> 6-1) 완승이었다. 통산 125번째 메이저 본선 무대에서 거둔 결실이자 우승 상금 280만 유로(약 50억원)를 거머쥔 순간이었다. 메이저 우승 없이 가장 많은 승리를 쌓은 선수라는 꼬리표도 깨끗이 떼어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코볼리를 물리치자 코트에 누워 감격해 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그동안 롤랑가로스는 츠베레프에게 눈물과 상처의 무대였다. 2022년 라파엘 나달과의 준결승 당시 인대 7개 파열과 골절이라는 끔찍한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재기에 성공한 뒤에도 결승 문턱은 높았다. 2020년 US오픈, 2024년 프랑스오픈, 2025년 호주오픈에서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해 이곳 결승에서는 얀니크 신네르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반려견들과 형 미샤 츠베레프(왼쪽), 아버지 알렉산더 츠베레프 시니어, 어머니 이리나 즈베레바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롤랑 가로스 스태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츠베레프는 1세트를 6-1로 손쉽게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생애 첫 메이저 결승에 오른 코볼리의 반격에 2세트와 4세트를 내주며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흘렀다. 과거의 트라우마가 덮쳐올 법한 위기였지만 츠베레프는 단단했다. 강력한 서브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코볼리의 서브 게임을 두 차례나 브레이크하며 흐름을 완벽히 지배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코볼리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패한 뒤 시상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돌풍을 일으킨 코볼리도 시상식에서 "누가 이 우승을 더 받을 자격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언제나 당신이라고 답할 것"이라며 츠베레프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 2014년 주니어 세계랭킹 1위, 2021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198cm의 거구는 큰 부상을 이겨내고 진정한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츠베레프는 "크게 다친 적도 있고 힘든 시간도 보냈지만 결국 메이저 대회 챔피언이 됐다"며 롤랑가로스 한가운데서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8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