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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SC제일은행과 손잡고 해외 고객 유치한다

기사입력 : 2017년04월20일 08:19

최종수정 : 2017년04월20일 08:19

‘해외 VIP고객대상 서비스 강화’ 업무제휴

[뉴스핌=이에라 기자] 호텔신라가 SC제일은행과 손잡고 해외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호텔신라는 19일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해외 VIP 고객대상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호텔신라는 SC제일은행과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고객 유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은 한국 관광을 희망하는 아시아와 중동의 VIP
고객들에게 호텔신라의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해 VIP고객 대상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특히 호텔신라는 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이어 홍콩 첵랍콕 공항 면세사업운영권까지 획득하며 아시아 3대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 상황이라 이번 제휴로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홍콩,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등 아시아와 중동의 220만 명 이상의 SC그룹 VIP고객이 한국
방문시, 공항 픽업 서비스, 호텔 숙박 편의 제공, 신라호텔과 신라스테이에서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라리워즈’ 등을 발급해 준다. 신라면세점 ‘전문 쇼핑 가이드’, VIP등급의 할인 혜택을 을 수 있는 신라면세점 1일 ‘블랙패스’ 발급 등 호텔신라만의 차별화된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호텔신라의 VIP고객들에게는 SC제일은행의 자산관리 세미나를 연간 4회 이상 진행할 계획이다. SC제일은행에서는 호텔숙박권 및 상품권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호텔신라의 프로모션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김청환 호텔신라 부사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세계적인 금융회사 SC그룹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많은 해외 고객들에게 호텔신라의 차별화된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며 ”앞으로도 해외 고객 유치와 호텔신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호텔신라와 SC제일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VIP 고객대상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제휴 양해각서' 체결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 네 번째 부터)호텔신라 허병훈 전무, SC제일은행 윤패트릭 부행장, 호텔신라 김청환 부사장, SC제일은행 조희선 이사 <사진=호텔신라>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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