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산은 "금호타이어 재입찰 없어…더블스타와 계약"

기사입력 : 2017년04월18일 14:46

최종수정 : 2017년04월18일 14:46

박삼구 회장 요구 일축...19일 우선매수권 행사 시한

[뉴스핌=김연순, 방글 기자]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재입찰 요구를 일축했다.

산업은행 고위관계자는 18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공개입찰을 해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는데 (박삼구 회장이) 재입찰을 하자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매각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면 (박 회장이) 소송을 제기하면 되고 법의 판단에 따라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스핌>

앞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산업은행은 현재 진행 중인 부당하고 불공정한 금호타이어 매각 절차를 즉시 중단하고, 금호타이어 매각을 공정하게 재입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선 산은 고위관계자는 "(박 회장이) 19일까지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겠다고 하면 더블스타와 계약이행을 중단하는 것이고, 행사를 안하겠다고 하면 더블스타와의 계약을 이행하는 것"이라며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더블스타와 5개월 내에 계약을 종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은은 박 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시한을 19일로 못박은 바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타이어 인수전에 더이상 참여하지 않을 것이고 우선매수권도 행사하지 않겠다"면서 "금호타이어의 기업가치와 성장이 저해되는 경우, 법적 소송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은 측은 박 회장의 컨소시엄 허용 요구에 대해서도 의도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산은 고위관계자는 "(박 회장이) 두 달 전 자금조달이 다 끝냈다고 얘기해놓고 이제 와서 컨소시엄을 허용해달라고 하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상표권 문제에 대해서도 "금호산업은 작년 이사회에서 5년간 상표권을 사용하기로 결의했고, 구체적인 상표권 사용은 합리적으로 정하면 되는 것"이라며 "이사회가 상표 사용을 허용하지 않을 이유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금호' 상표권은 금호산업이 보유하고 있다. 금호산업은 최근 금호타이어와 금호 상표권을 1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앞서 산은 등 채권단은 박 회장에 조건부로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키로 했다. 이에 대해 박 회장 측은 "컨소시엄 허용 안건을 부결시키고, 한편으로는 자금계획서를 제출하면 허용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조치는 앞뒤가 맞지 않고 이율배반적인 결정"이라며 "전략적투자자(SI) 등 투자자 모집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법적인 절차를 고려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방글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