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진영 기자] '행복을 주는 사람'에서 하연주가 이윤지에게 하윤이를 포기한 대가로 이번엔 그쪽이 포기해달라고 부탁한다.
10일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에서 시원(조덕현), 은희(이윤지)와 은아(이규정)를 바라보면 막막하다.
은희는 어떻게 우리가 만나자마자 헤어질 준비를 해야 하냐고 소리치고, 시원은 너무 지쳤다며 자신
을 보내달라 말한다. 안된다며 아버지를 설득하는 딸들은 결국 눈물을 흘린다.
석진(이하율)은 자경(하연주)에게 "내가 너랑 떠나도 또 우리 둘인거지?"라고 물었고 자경은 "너랑 떠나고 싶은 마음이 싹 가셨다. 니네 엄마 옆에서 죽어 이 멍청아"라고 응수한다.
복애(김미경)는 "소송해야지!"라고 발끈하지만 석진은 "저쪽에선 우리가 소송하길 바라고 있을 거다.그래야 20년 된 사건을 거론할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복애는 "석진이랑 둘이 떠나라고?"라며 기가 막혀하는 자경의 모친에게 "자경이 드라마 투자금 제 돈입니다"라고 당당히 말하지만, 그는 "위자료입니다"라면서 복애의 말을 들은척도 하지 않는다.
'행복을 주는 사람'은 10일 저녁 7시15분 MBC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